한양대학교구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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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는 의술을 펼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핫 이슈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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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중심의 공간 구성으로 배려와 공감의 진료를 선물한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확 달라진 모습으로 진료 시작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짓고 보다 새로워진 모습으로 고객과 만난다. 협소했던 대기 공간을 개선하여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효율 높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 병원 시스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경기 동북부 지역 의료의 중심에서 그 역할과 책임을 한층 강화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변화된 공간에 걸맞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고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확 달라진 모습으로 진료 시작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확 달라진 모습으로 진료 시작

글. 윤진아 사진. 임근재

밝고 스마트하게 바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환자 중심으로 새 단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확 달라진 모습으로 진료 시작무더위가 이어지던 오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래진료를 위해 바삐 발길을 옮기던 환자들의 얼굴이 일순간 환해졌다. 통증으로 힘들고 지쳐있던 환자들을 웃게 만든 건 눈에 띄게 밝고 스마트해진 병원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이용자 중심의 리모델링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인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노력이 성과를 이룬 것이다.

1995년 단일 건물로 개원하여 진료를 시작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이후 동관과 서관을 차례대로 증축하였고 지난해에는 신관 공사를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10월부터 노후되었던 본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약 1년간의 공사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환자를 맞게 된 것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다소 어수선하던 진료실 안팎의 풍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그 덕분일까, 우선 외래병동의 대기 공간이 눈에 띄었다. 환자와 보호자가 대기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동선을 재정비한 것이다. 넓은 대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환자의 편의는 물론 안전과 감염관리 측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데스크다. 작은 창구에 불과하던 데스크는 공사를 통해 탁 트인 넓은 공간으로 바뀌었다. 진료실과 접수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신경외과 임경순 간호조무사는 “환자들과 눈을 맞추는 게 쉬워져서 불만이 생길 틈이 없어진 것 같다”고 귀띔하며 “직원들도 보다 간결하게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의 진행을 맡은 박창구 시설팀장은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을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적절한 동선을 구축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외래 공간을 기능적이고 편리한 치유공간으로 만드는 것, 그리고 외래환자의 이동 동선을 개선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과거 대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는 구조상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복도 등에서 진료와 검사를 기다리셔야 했는데요. 그분들에게 조금 더 쾌적한 분위기를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도 상당했다. 몸이 건강한 이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기다림의 시간이지만 질환과 싸우는 환자와 그런 환자를 지켜보는 보호자들의 입장에선 불편할 수밖에 없을 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2층을 오가는 저층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 개개인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감과 치료의 공간을 조성하고자 힘쓴 것이다.

기능과 미관, 두 마리 토끼 잡아 의료 서비스 품질 높인다

질환 및 진료과에 따라 동선과 공간을 분리한 것도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병원들이 상대적으로 기능적인 측면에서 공간을 구성하는 것과 달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자 미적인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근전도 검사실, 뇌혈류 경동맥 초음파 검사실, 신경인지 검사실 등 신경외과 분야의 검사실이 모여 있는 공간은 그린 계열의 파스텔톤을 기본 컬러로 꾸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류마티스내과와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가 힘을 모으는 통증클리닉에서도 확 달라진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한편 만성통증센터에는 관절류마티스 클리닉, 관절재활 클리닉, 발걸음 클리닉, 척추신경외과 클리닉, 통증심리 클리닉이 모여 있는데, 이는 연관 검사실이 한데 모이면 보다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분비대사내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혈액종양내과가 한데 어울려 있는 내과 통합 접수 창구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17년 10월 10일에 착공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리모델링은 2018년 10월 9일에 완공된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데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해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용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Mini interview

병원 환경이 환자 치유한다

박창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시설팀장

직원, 환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리모델링 공사가 순탄하게 마무리 돼 기쁩니다. 특히 환자 안전, 감염 관리와 직결되는 문제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공사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하고자 가능하면 업무가 마무리된 야간에 작업을 많이 진행했지요. 매일 공사장 주변을 점검하고 매주 감염관리회의를 진행하며 노심초사 고생해준 감염관리팀과 미화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발판 삼아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경기 동북부의 허브병원으로서 튼튼하게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업무 효율성과 함께 임직원 자부심도 ‘업그레이드’ 됐죠!

임순경 신경외과 간호조무사

리모델링 이후 대기실 분위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일상적이었던 환자 불만이 사라졌고, 대기석과 진료실이 분리돼 환자와 직원 모두가 편해진 것 같아요. 파스텔톤의 인테리어가 안정감을 준다고 칭찬해주시는 환자분들도 많은데, 실제로 분위기가 많이 차분해졌어요. 진료실 미닫이문 또한 소리 없이 열리고 닫혀 조용하지요. 대기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불안감을 줄인 것도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직원들도 한층 효율적이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근무하며 병원에 대한 자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고맙습니다”

이영일 신경외과 내원 환자

2년 전부터 내원했는데, 최근 들어 확 개선된 의료서비스를 피부로 느낍니다. 예전에는 복도 바깥, 그것도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에 방치되듯 앉아 진료를 기다렸거든요. 북적이고 소란한 대기공간에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초조해지기 마련이었는데, 쾌적한 별도 공간에 분리돼 있으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밝고 환한 인테리어 때문인지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고요. 제게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곳이에요. 제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고, 고객 편의를 위해 부단히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9.03

전화예약

1644-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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