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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튼튼한 병원 “안과 질환 더 이상 포기하지 마세요!” 양평제일안과
누군가 옳은 선택을 했고 자신의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함께하는 이들의 표정과 태도가 증명한다. 튼튼히 자리잡은 뿌리가 비로소 아름다운 꽃과 과실을 맺듯이 한 사람의 진정성 있는 결단과 선택은 오랫동안 주변의 많은 이들을 유익하고 행복하게 한다. 양평제일안과를 개원한 박병우 원장의 선택이 그랬다. 글. 권찬미 사진. 박찬혁 양평제일안과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시민로 31 / 전화번호 : 031-771-4275 양평제일안과의 시작은 박병우 원장이 ‘눈’에 반한 것에서 부터 시작했다. 의과대학 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에게 주변 교수님과 선배들은 대학병원 교수직을 추천했지만, 그의 뜻은 달랐다. “처음부터 개원이 목표였어요. 한 사람을 전체적으로 보고 케어할 수 있는 병원을 꿈꿨죠. 시력교정 수술처럼 자본이 크게 들어가는 비보험 시술을 하는 병원보다 환자들과 직접 마주하면서 질병을 다루는 동네병원을 하고 싶었어요.” 양평제일안과는 2006년 3월 개원해 어느덧 15년 차를 맞았다. 양평은 살기 좋은 동네로 소문난 지역이다. 남한강이 흐르고 산과 들을 품은 아름다운 양평은 시골장터의 생동감과 인정이 넘치는 도시라고 박 원장은 말한다. “개원 당시 내원했던 손님들을 지금까지 진료하고 있어요. 서울 근교에 후보지 중 안과병원이 부족한 지역을 선택해서 왔고, 양평이 그 중에서도 애정이 갔던 정감 넘치는 도시였습니다.” 그래서일까. 병원에도 특유의 활기가 가득했다. 병원 입구부터 환하게 환자를 맞이하는 각각 15년 차, 11년 차, 7년 차 근속에 이르는 간호사들은 쾌활한 미소로 특유의 끈끈한 유대감과 시너지를 뿜어 내고 있었다. “저희 병원이 가장 자랑할 만한 점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한양대학교구리병원도 환자를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있어 더 신뢰가 생겼고 인연이 공고해졌죠. 아무리 의술이 뛰어나도 관심을 갖고 대하는 자세가 없다면 신뢰할 수 없지요. 저와 직원들 모두는 환자에게 애정을 갖고 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당부하고 있습니다.” 양평제일안과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인연은 개원의 연수강좌로 맺어졌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매년 상하반기에 열리는 개원의 연수강좌는 지역 일대 병의원 원장들의 교류와 학술의 장이다. “개원의 연수강좌에서 젊은 교수님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환자들에 대한 열정이 있고, 결과가 좋으니 개인병원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 자연스럽게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신뢰하며 환자를 요청드리게 되었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뿌리가 튼튼한 양평제일안과는 앞으로 또 어떤 열매를 맺을까. 박병우 원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양평은 상급병원과의 거리가 멀어 많은 시간과 돈을 할애해야 하는 질환은 포기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그런 환자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질환을 치료하실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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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한 도시 만들기 “함께해요!” -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성동구 구민들의 일상이 나날이 더 활기차고, 쾌적해지고 있다. 멈추지 않고 복리증진사업의 밀도를 높여가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덕분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의 협력기관이자 11년째 한양대학교병원 환우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헌혈증을 기증해온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을 찾았다. 글. 윤진아 사진. 김재이 문의 : 02-2204-7900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청계천로 546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삶의 질 높이는 ‘한 수 위’ 복지사업 성실한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쉴 새 없이 오가는 서울 성동구 한복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2004년 창립 이래 16년간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 행복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왔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구민들의 생활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체육센터·수영장·체험학습장 등의 체육사업과 어린이집·복지관·도서관 등의 문화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 쾌적한 성동구를 만들고자 최근에는 ‘성동형 적정기술’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장기천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는 “100세 시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삶의 연장이 아니라 건강한 삶”이라며 “성동구도시관리 공단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해치는 각종 위해 요인을 제거하고, 더 많은 주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 관내에는 지역주민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체육시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성수동에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마장동에 마장국민체육센터, 금호동에 열린금호교육문화관이 있고, 수영·헬스·에어로빅·재즈댄스·필라테스·요가·줌바댄스·탁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성인 스포츠 강좌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내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모토 아래 생존수영과 심폐소생술 무료교육도 펼친다. 어린이를 위한 야구·농구·축구·발레·줄넘기·인라인 강좌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와 열린 금호교육문화관에서 운영하는 ‘유아 체능단’은 신규 단원 경쟁률이 매년 5:1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등록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많다. 야외 체육시설인 살곶이 야구장의 인기도 빼놓을 수 없다. 저렴한 대관료에 인조잔디, 관람석, 덕아웃 등이 설치된 살곶이 야구장은 연간 1만 5,000여 명이 대관해 사용하며 지역야구팀과 가족들의 건강 향상에 톡톡히 일조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물을 안심하고 사용하고, 체육센터를 찾아 건강을 돌보고 취미생활을 즐기며, 아이를 믿고 맡기고 주차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도시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고, 모든 사람이 차별과 소외 없이 존중받는 ‘포용 도시’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사랑 실천이 우리를 두근거리게 합니다! 지난 12월 5일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한양대학교병원과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이동식 헌혈버스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에 기증된 헌혈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우 및 성동구 지역주민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지역사회에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양대학교병원과 2009년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사랑의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습니다. 2011년 부터 지금까지 총 555매의 헌혈증을 한양대학교병원에 기증했는데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일이자, 가장 숭고한 사랑 실천 방식이라고 믿는 헌혈증 기증 사업에 10년 넘게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의 진심이 잘 전달되어 환우들 또한 아름다운 나날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헌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과 사회를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멈추지 않고 참가할 계획입니다.” 진정성과 지속성을 기반으로 한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상생 프로젝트는 지금 이 순간도 멈추지 않고 진행 중이다. ‘사랑 실천 대표주자’라는 자랑스러운 이력을 올린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임직원들은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이 멋진 릴레이에 언제나 든든한 주자로 달려가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장기천 상임이사는 “공단 직원의 교통사고로 급하게 헌혈증이 필요했을 때, 전 임직원이 헌혈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고 귀띔했다.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저희 직원에게 생사를 넘나드는 뇌 손상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어요. 직원들도 십시일반 헌혈을 해 가족에게 기증했는데요.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과 수술로 지금은 무탈하게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지척에 한양대학교병원이 있다는 게 지역주민들에게 얼마나 든든한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성동구 관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지원하는 등 그동안 한양대학교병원이 생명존중 철학을 실천하며 펼쳐온 복지사업들은 민·관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지요. 성동구도시관리공단도 한양대학교병원과 함께 더 건강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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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협업과 각자의 자부심으로, 한양대학교병원 협력기관 · 성동소방서
같은 목표를 가진 관계는 튼튼해지기 마련이다. 나아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서로를 돕는 건강한 파트너십은 주위를 밝히는 시너지를 낸다. 재난 현장과 응급실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협업이 환하게 마주하는 곳,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소방서를 찾았다. 글. 권찬미 사진. 김지원 생사가 오가는 시간 5분, 골든타임을 사수하다 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이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핵심이기 때문이다. 2017년 성동소방서가 개서한 것도 그 이유에서였다. “2017년 성동소방서가 개서하기 전까지는 광진소방서가 70만 명이 넘는 광진구와 성동구의 재난상황을 모두 관할했습니다. 성동소방서가 신설됨으로써 대형재난에 신속하고 보강된 소방력이 투입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동소방서의 오정일 소방서장이 성동소방서의 개서에 대한 운을 떼며 말했다. 성동구는 왕십리를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공장밀집지역, 고지대 재난취약지역, 첨단사업단지 개발 등 재난발생 환경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구의동에 있는 광진소방서에서 옥수동, 금호동 등의 지역에 재난발생 시 5분 내 현장도착이 어려웠으나 성동소방서가 생김으로써 더욱 신속한 소방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일명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게 된 것. “성동소방서는 사실 역사가 깊은 소방서입니다. 1946년 서울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4개 소방서 중 하나인 역사와 전통이 깃든 소방서거든요” 1946년 개서한 이래 1981년 구의동 이전, 1995년 성동구와 광진구로 분구, 2008년 광진소방서로 명칭 변경 및 성동소방서 폐지라는 굴곡진 역사가 있었지만 이후 성동구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25개 자치구 중 24번째로 2017년 7월 다시 태어나게 된 성동소방서. 흔히 소방서에서 하는 일이라고 하면 긴급 출동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 외에도 다량의 민원을 처리하고, 화재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소방안전교실, 다중이용업소교육 등 소방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소방대원으로서 복장을 갖추는 순간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집니다. 좀 더 헌신적이고자 하게 된달까요.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소방서 곳곳을 살뜰히 안내하던 현직 20년 차 황명수 팀장이 넌지시 한 말이 그의 가슴에 달린 순직 추모 배지와 공명하며 은근히 마음을 울렸다. 생명을 구한다는 공동의 목표 성동소방서의 구급대원들은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가장 협력이 잘 되고 친절하며 응급실 운영이 잘 이루어지는 병원’이라고 입 모아 말한다. “성동구 내에 한양대학교병원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성동구민 및 주변 지역 시민들의 병원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고,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동소방서와 한양대학교병원의 인연도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병원이 건립된 1972년 이후 현재 광진소방서가 예전에 성동소방서일 때부터 함께 해왔다. 2017년 개서 이후에도 성동구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함께 구하는 협업을 이루며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성동소방서는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지도의사로 지정했다. 지도의사는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에 대해 피드백하고 응급처치에 대해 조언한다. “지도의사 교수님 덕분에 중증 4대 질환의 응급처치 질과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에 큰 향상을 이루어 냈습니다. 또 매월 실시하는 ‘현장 활동 케이스 리뷰’를 통해 구급대원과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직접 만나 각자 현장의 소리를 소통하고 서로의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성동소방서 구급대의 응급의료 서비스와 질 향상을 위해 힘써주시는 응급의학과 교수님과 한양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오랜 파트너에게 보내는 감사인사와 함께 전하는 임기 1개월 차를 맞은 오정일 신임 소방서장의 각오도 남달랐다. “성동소방서 전 직원은 30만 성동구의 안전지킴이가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소방의 존재 가치와 의미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가지고 한발 앞선 유연한 선제 대응을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투명한 소방행정으로 각종 민원업무를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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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어려운 재활 “함께해요!” 성동재활의원
최근 재활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중증질환 발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환자가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영위할 수 있도록, 한양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지역사회로 나갔다. 위치 : 서울 성동구 뚝섬로1길 43 성수문화복지회관 / 문의 : 02-2204-9970 글. 윤진아 사진. 박찬혁 삶의 질 높이는 재활치료 한양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성동재활의원은 2012년 문을 열었다. 서울 동북부지역 유일의 전문 재활의료시설인 성동재활의원은 장애가 있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재활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뇌병변, 척추손상 환자의 경우 외상이나 질병에 대한 병소를 치유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아요. 남아있는 기능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생활까지 무리 없이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치료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동재활의원은 재활치료와 더불어 물리치료, 작업치료, 기능적 전기 자극 치료, 통증 치료, 보행 치료 등의 운동치료와 일상생활 동작 치료, 연하 재활치료 등의 작업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또는 불의의 사고로 뇌나 척추 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경우 혼자서 걷는 것은 물론 옷 입기, 밥 먹기 등의 일상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다. 성동재활의원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김보경 원장을 비롯해 물리치료사 3명, 작업치료사 2명, 간호조무사 1명, 행정직원 1명이 환자의 기능적·신경학적 회복을 돕고 있다. “하루 평균 27명, 연간 500여 명(2017년 기준)의 환자가 성동재활의원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만성 환자는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요. 외래 재활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거든요. 때문에 저희가 환자분의 평생 주치의가 되어드린다는 마음으로 체계적인 재활치료는 물론 국가·지자체·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알아봐드리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기립치료를 받고 있는 신은영(만 55세) 환자는 척수염으로 인한 하지마비로 다리에 힘이 거의 없는 상태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오가기가 버거웠던 신은영 씨는 먼저 찾아와준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다리 관절이 굳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동안 성동재활의원 직원들과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됐다. 한편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때문에 보행이 어렵고 오른손을 잘 못 썼던 김혁(가명, 만 38세) 환자는 성동재활의원에서 다양한 재활치료를 병행하며 ‘자립’에 성공했다. 2년 만에 보행이 원만해졌고 글씨도 쓸 수 있다. 그리고 지난해, 사무직에 취업해 보람을 안겼다. “생후 100일 무렵의 갓난아기부터 두세 살 안팎의 소아 재활은 또 다른 영역이에요. 뇌성마비나 다운증후군, 발달지연 등으로 걷거나 말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1년 정도 재활치료를 한 뒤 걷고, 뛰고, 말할 수 있는 상태로 졸업할 땐 정말 뿌듯하죠. 학교생활도 무리 없이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잘 치료했다는 걸 넘어 ‘잘 키웠다’는 심정이에요(웃음).” 발달지연으로 보행은커녕 말도 잘 못 했던 황하늘(가명, 만 5세)양은 이제 걷고 뛰는 것은 물론 혼자서 계단도 잘 올라갈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신민재(가명, 만 3세) 군도 이곳에서 1년 반 동안 재활치료한 뒤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일상이 가능해졌다. 든든한 동반자 한양대학교병원 2012년 설립 단계부터 성동재활의원 관리와 운영, 진료에 두 소매를 걷어붙였던 김미정(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현재 성동재활의원 운영위원장 자격으로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또, 김보경 원장과 성동재활의원 치료사들은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컨퍼런스에 참석해 최신 학술 지견을 흡수한다. “성동재활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한양대학교병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환자입니다. 대학병원을 퇴원한 환자가 여기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때 큰 보람을 느끼죠. 재활치료가 필요한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약 조절이 중요한데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측에서 알아야 할 만한 변화가 있으면 의뢰서에 상세히 적어드리고 있어요. 반대로 저희 쪽에서 의뢰한 협진 환자의 예후에 대해서는 빠르고 정확하게 피드백을 제공해주시죠. 무엇보다도 치료를 잘해주는 한양대학교병원 덕분에 든든합니다.” 김보경 원장은 “100세 시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삶의 연장이 아니라 건강한 삶”이라고 강조했다. “치료시기를 놓쳐선 안 됩니다. 전문적인 도움을 줄 의료진이 환자 곁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죠. 지역사회와 대학병원을 연결하는 다리 같은 의원이 되어, 더 많은 환자가 ‘장애’라는 굴레를 벗을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입니다. 한양대학교병원과 함께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로 환자분들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습니다.”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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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시민들의 분주한 발걸음으로 쉴 새 없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로터리 인근.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8년 설립 이래 20년 간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지만, 사회적 편견에 따라 진료나 상담을 주저한다. 이에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글. 윤진아 사진. 김지원 한양대학교병원 협력기관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 주소: 서울시 성동구 행당로 12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3층 - 문의: 02-2298-1080 정신질환, ‘편견’ 접고 ‘희망’으로 정신질환은 치료로 예방할 수 있지만, 정신보건서비스 이용률은 낮은 실정이다. 안동현(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성동구정신보건복지센터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두려움으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지 않는다면, 의사들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성동구보건소와 한양대학교병원이 협약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중증·만성정신질환 및 알코올중독을 앓고있는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산부 대상 산후우울증 예방사업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에 걸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조기 발견과 치료는 물론 재활 및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이 맞물려 돌아간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은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모인다. 의료 사각지대의 질환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평가와 상담을 시행하고, 필요 시 타 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오늘도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실 의료진이 찾아와 인지치료를 했어요. 아무래도 지역 보건소에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족 해체 등의 크고 작은 문제를 가진 분들이 많이 찾아오세요. 이분들을 위해 한양대학교 가족들도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지요. 의과대학, 간호대학 학생들은 센터 직원들과 함께 가정방문도 나가고, 각종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공공의료에 대한 식견을 넓힙니다. 전공의와 임상수련생들도 센터 진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현황도 파악하며 환자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고요.” 중학교 2학년 박재민(가명, 14세) 군은 산만한 태도와 망상적 사고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교사들이 심리검사를 권했지만, 보호자는 치료를 거부했다. 검사와 치료에 돈 쓸 여건이 안 된다는 이유였다. 다행히 센터가 한양대학교병원 사회사업실과 연계해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했고, 김강률 교수 진료로 약물치료가 이루어졌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재민이의 상태는 눈에 띄게 호전됐다. 김강률 교수는 일주일에 한 번 센터로 찾아와 재민이의 약물 부작용 여부 등을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점검한다. 중증질환자인 이시현(가명, 25세) 씨는 조현병으로 2차례 입원한 전력이 있다. 퇴원 후 한양대학교병원 외래치료를 받으며 센터의 주간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김현수(가명, 49세) 씨는 센터 단주 유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1년 가까이 단주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담가들의 도움에 감명을 받아 사회복지사 과정을 준비 중이다. 센터의 알코올 중독 예방·치료·관리 사업에는 중독전문가인 노성원 교수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사업’ 치료 문턱 낮춘다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개소 2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그중 지난 7월 19일 한양대학교병원 강당에서 개최한 ‘학부모 아카데미’는 학령기 정신건강을 주제로 민아란 전 한양대학교병원 교수의 공개강의로 진행돼 지역 내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튿날에는 의과대학 TBL룸에서 자살예방심포지엄도 열었다.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안동현 센터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돌아가며 센터를 지키는 이유다. “센터 전담직원뿐만 아니라 협약기관인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를 포함한 여러 의료진, 그리고 보건소, 구청,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주민자치센터, 학교 등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에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해줄 의료진이 환자 곁에 가깝게 있어야 해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각종 위해 요인을 제거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지역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임직원과 한양대학교병원 의료진은 미소 하나, 눈물 한 방울의 힘을 공유하며 벼랑 끝에 선 사람 들을 위무하고 있다. 지역 복지의 중추시설이자 병원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모델이 되겠다는 약속에 믿음이 갔다.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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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처방하는 건강 전도사, 한양대학교병원 협력병원 <플레이트의원>
서울 강남 빌딩숲 한가운데 독특한 외관의 3층집이 있다. 푸른 담쟁이덩굴에 싸인 건물 1층은 음식을 ‘처방’하는 레스토랑 ‘안식(安息)’이고, 2층은 차(茶)를 ‘처방’하는 카페 ‘수분(水分)’이다. 그리고 3층에는 병원이 있다. ‘영양’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치유를 유도하는 플레이트의원이다. 글. 윤진아 사진. 김지원 플레이트의원 |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3 | 전화: 02-2039-7863 “You are what you eat” 가정의학과 의사였던 이기호 원장은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식품을 공부하고 개원까지 했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환자부터 암 환자까지, 환자들 대다수가 앞으로 뭘 먹어야 하는지를 물어봐요. 그런데 의대에서 식품에 대해 배운 건 없는 터라 해줄 말이 없더라고요. 사실 의사들이 식품에 대해 하는 얘기라고는 ‘먹지 마라’, ‘끊어라’라는 조언이 대부분이잖아요. 상황버섯, 차가버섯의 효능을 묻는 환자들에게 속 시원히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기호 원장은 “가장 위험한 권고 중 하나가 ‘골고루 다 잘 먹어라’는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사람마다 면역체계와 체질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100명의 환자를 보면 100명의 처방이 다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령, 평소 열심히 잘 먹었음에도 남들보다 흡수를 못했던 환자라면 더 챙겨 먹어야 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몸에서 에너지로 잘 만들 수 있는지도 봐야 하죠.” 플레이트의원은 유전자 검사, 알레르기 테스트, 몸 안 영양소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질병의 원인과 유전학적인 연관성은 물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판단 아래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음식 치료를 진행한다. 이기호 원장에게서 질병이나 증상에 따라 식품과 차를 처방 받은 후에 1, 2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구조다. 레스토랑 ‘안식’의 셰프는 영양사다. 티 테라피스트, 간호사, 약사도 있다. 이들은 특정 식품이나 차에 관해 설명해주고, 식단을 짜주고,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보다 더 체계적인 공부를 위해 영양유전학 석사와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는 이기호 원장은 2015년 음식 치료의 확산을 위해 대한푸드테라피협회를 만들었다. 협회에서 운영하는 치료사 양성과정은 푸드테라피스트(음식치료사), 건강 기능 전문가, 메디컬 쿠킹 전문가, 베버리즈 소믈리에 과정이 있다. “암에 좋은 음식을 권하면서 의학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푸드테라피스트는 기본적으로 의학과 영양학을 알아야 하고, 음식과 요리를 배워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맞춤형 식사의 경우, 환자의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분석해 처방하기 때문에 세심하고 엄격한 조리과정이 필요해요. 플레이트의원은 인체에 해로운 성분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비슷한 맛을 내는 재료 중에서도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재료만을 선별합니다. 특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그 사람의 식습관을 개선해 평생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 한양대학교병원 이기호 원장은 “100세 시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삶의 연장이 아니라 건강한 삶”이라고 단언하며 “수술을 요하는 10%의 병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는 90%의 질병들을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믿고 찾아온 환자들을 백방으로 돕다 보면 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그리고 이 원장의 사명은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업 네트워크로 구체화하고 있다. 사실 이기호 원장과 한양대학교병원과의 인연은 꽤 긴 편이다. “2006년 한양대학교국제병원에서 1년간 근무한 적이 있어요.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님, 대외홍보팀 김대희 팀장님 등 한양대학교병원 임직원들과 자주 연락하며 도움을 나누고 있지요.” 플레이트의원은 외국인 VVIP 환자의 건강검진이나 고도의 협진이 요구되는 복잡한 수술일 경우엔 지체하지 않고 한양대학교병원으로 연계하고 있다. 시스템과 실력을 잘 알기에 환자를 맡기는 데도 안심이 된다는 이기호 원장은 “환자의 경과와 예후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해주는 것도 든든하다”고 귀띔했다. “장기간 약 투여로 고생하는 사람, 아토피 등의 피부병 완화를 원하는 사람, 감염·면역력에 시달리는 사람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음식 요법을 겸하면 병원 치료만 받을 때보다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믿음직한 동반자 한양대학교병원과 함께 플레이트의원의 철학을 멈추지 않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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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치의의 아름다운 동행, 이영환이비인후과
존중과 경청, 쉬운 설명은 이영환 원장의 트레이드 마크다. 성실한 상인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오가는 서울 금호동 금남시장 초입. 이영환이비인후과는 1986년 개원 이래 33년간 같은 자리에서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왔다. 오지랖 넓고 잔소리 많은 ‘우리 동네 주치의’ 곁에, 금호동 주민들의 건강도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 글. 윤진아 사진. 강권신 한양대학교병원 협력병원 - 이영환이비인후과 주소 : 서울시 성동구 독서당로 290 전화 : 02-2298-9304 온 마을 주민의 ‘약손’으로 지내온 33년 “원장님~ 본인 건강도 챙기시며 오래오래 진료 봐주셔야 합니다!” 요즘 이영환 원장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환자들의 인사를 심심찮게 듣는다. 오래 곁에 살면서 계속 진료를 해달라는 고마운 부탁이다. “너무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원장님 얼굴을 보자마자 희한하게 벌써 안 아프다”는 농담 섞인 안부도 일상이 됐다. 초등학생 때 처음 봤던 아이가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오는가 하면, 팔팔했던 중년 가장은 어느덧 정년 퇴임을 하고 노년 건강상담을 하러 온다. “1차 의료를 담당하는 동네의원일수록 환자와 의사가 건강 문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영환 원장은 시간을 쪼개어 동네주민들의 온갖 건강 문제를 함께 고민해주는 해결사가 되어주고 있다.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받아온 건강검진 결과지 해석을 도와주기도 하고, 가벼운 감기 26증상으로 내원한 사람에게는 ‘이 정도로 약 먹을 필요 없다’며 돌려보내기도 한다. 술, 담배 먼저 끊지 않으면 진료해주지 않겠다고 야단치는 ‘호랑이 선생님’ 덕에 담배를 끊은 주민도 꽤 많다며, 고단한 이웃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료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말에 힘이 실렸다. 나의 환자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한양대학교병원 믿고 찾아온 환자들을 백방으로 돕다 보면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많은 환자를 보는 것보다 한 명이라도 더 정확하고 더 안전하게 치료받게 하자는 이영환 원장의 사명은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제가 6년간 성동구의사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한양대학교병원 병원장님 이하 여러 교수님들께 큰 도움을 받았어요. 이비인후과 명의 김경래 교수님을 비롯해 존경해 마지않는 의료진이 한양대학교병원에 대거 포진해 계신 터라, 저도 홍보대사가 되어 주변에 입이 마르도록 자랑하고 다닙니다(웃음). 시스템과 실력을 잘 알기에 우리 환자를 맡기는 데도 안심이 돼요. 막연하게 ‘큰 병원에 가 봐라’는 선고 대신 ‘한양대학교병원의 어느 교수에게 잘 이야기해 놓을 테니 안심하고 가서 치료받고 오라’고 하니, 환자들도 한결 믿음이 가는 모양이에요.” 10여 년 전 유행성 독감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렸을 때도 한양대학교병원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보건소에서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백신을 공급했는데, 저희 간호사가 보건소 직원의 설명을 못 듣고 10명에게 나눠 접종해야 할 백신을 1명에게 다 놓는 아찔한 실수를 했어요. 자칫 큰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었는데, 한양대학교병원으로 전원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응급실장님께서 ‘다행히 백신이 사균(죽은균)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2~3일 입원하면서 최선을 다해 보살필 테니 너무 염려 말라’고 약속해주셨는데, 그 한 마디가 얼마나 안심이 됐는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설암이 의심되는 50대 환자를 한양대학교병원으로 전원해 암 진단과 수술을 조기에 시행한 덕분에 환자가 새 인생을 살기도 했다. “한 동네 살다 보니 지금도 오가는 길에 수시로 우리 병원에 들러 고맙다고 인사하고 가십니다. 능력 있는 협진병원이 곁에 있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곤 하죠.” 최근 이영환이비인후과에는 알레르기성 비염/기관지염 환자가 부쩍 늘었다. 이 원장은 “수많은 질병이 정복되고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난청 등 이비인후과 질환은 오히려 더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우리 병원에도 관련 질환이 전체 내원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개인이 합심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겠지만, 그에 앞서 환자가 당장 겪고 있는 고통을 해소하려면 개원가에서 할 일이 많아요. 또, 노령인구가 증가하며 이명, 청력장애 환자도 급격히 늘었어요.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주민들의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먼 훗날 환자들이 저를 ‘온 정성을 다해 돌봐준 주치의’였다고 기억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겠네요(웃음).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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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찾는 우리 동네 류마티스내과, 강태영내과
한양대학교병원 협력병원 강태영내과 유를 알 수 없는 질환이 발병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진료과를 찾아야 할지 몰라 종종 헤맨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기도 한다. 병의 원인을 밝히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가면역 이상으로 발병하는 류마티스질환이 대개 이런 사례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강태영내과는 류마티스질환을 전문적으로 보는 동네의원으로, 만성적인 류마티스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글. 정라희 사진. 김지원 강태영내과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401, 센트라스 153타워 3층 문의 : 02-2292-3575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다 강태영내과는 2017년 11월에 개원한 신생 의원이다. 신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시설과 장비 모두 최신식으로 갖췄다. 골밀도 측정 장비와 풀 디지털 엑스레이(Full digital X-ray), 최신형 도시바 초음파 장비 등을 두루 보유했으며, 모든 영상 장비를 디지털화해 컴퓨터로 바로 검사 결과를 볼 수 있다. 강태영 원장의 이력을 보면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더욱 깊어진다.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14년간 근무하며 이론과 임상 두 측면에서 상당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근골격 초음파 레벨2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기도 했다. 류마티스내과 의사를 위한 근골격 초음파 지침서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류마티스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류마티스내과의 존재를 익히 알고 있지만, 이 명칭이 낯선 이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강태영 원장은 개원을 하면서 병원 홈페이지에 류마티스내과의 역할과 유래를 섬세하게 소개했다. 류마티스내과는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내과의 한 분야다. ‘류마(rheuma)’의 어원은 ‘흐르는 물질(substance that flows)’이라는 뜻과 관련 있는데, 류마티스 환자의 염증이 관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신으로 흘러가는 현상 때문에 이러한 용어가 붙었다. “근골격계질환 가운데 골절이나 종양처럼 수술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질환은 류마티스내과에서 다룹니다. 어깨나 무릎, 손, 발, 척추 같은 관절과 관절 주위의 통증, 부종 등의 원인을 검사를 통해 찾아내고, 이에 따른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하는 곳이 바로 류마티스내과입니다.” 시너지로 빛날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력 한양의대에서 의학박사를 받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에서 전임의 생활을 했던 강태영 원장이 개원을 준비하면서 한양대학교병원 인근인 상왕십리로 온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에 가까웠다. 그에게 한양대학교병원은 친정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다른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도 학술적인 부분에서나 진료 협력 등의 측면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이번에 개원할 때도 교수님과 동기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제가 열심히 해야죠.” 류마티스질환은 감기처럼 잠깐 왔다가 사라지는 병이 아니다. 만성질환인 경우가 많아 의사와 환자가 오랜 기간 유대관계를 갖고 증상을 조절해가야 한다. 그렇기에 강태영 원장은 동네의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응급한 상황에서는 큰 병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과거 다른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 한 루푸스 환자가 합병증으로 폐렴과 빈혈이 심하게 온 적이 있었어요. 심각한 상황이라 류마티스병원이 별도로 개설되어 있는 한양대학교병원으로 급히 전원했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성동구의사회를 통해 응급실 당직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하고 있어,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어요. 병원을 운영하면서 종종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는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1차 관문인 동네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 그 바탕은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환자마다 나타나는 양상과 증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학병원에서 쌓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단과 치료 수준은 높으면서도, 병원 문턱은 낮은 곳. 강태영 내과는 류마티스질환이 낯설어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갔던 환자들이 좀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심도 있는 이론과 풍부한 임상 경험의 조화로, 강태영내과가 믿음직한 우리 동네 류마티스내과의 역할을 든든하게 감당해주길 기대한다.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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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의 즐거운 변화가 이뤄지는 곳, 린여성병원
한양대학교병원 협력병원 린여성병원 산부인과는 고통을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낳는 공간이다. 여성의 몸과 마음을 진단하고 어루만지는 역할에 이르기까지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를 껴안아야 한다. 2002년부터 15년, 오직 환자에 대한 진정성으로 여성중심적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린여성병원에 산모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린여성병원 -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로 266 파워스빌딩 - 문의 : 02-2244-1212 분만은 곧 ‘아이의 첫 생일날’ 기린은 중국 전설에서 영험한 동물로 묘사된다. 성인의 상징이자, 훌륭한 아이를 분만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린아가 되어라’라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 같은 바람을 담아 기린에서 이름을 따온 린여성병원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고 원만하게 출산할 수 있는 병원을 지향하며, 환자 중심의 변화를 거듭해가고 있다. “대체로 산모에게 병원은 불안하고 두려운 공간이에요. 치료 환경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는 환자와의 소통을 넘어 보호자 친화적인 병원을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도 계획하고 있어요. 보호자는 존재만으로도 환자에게 큰 안정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이죠. 더불어 시스템 관리, 노후 장비의 주기적 교체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진화된 치료용 4D 초음파 기계인 하이푸 도입부터 내시경 전문 전담팀 구성, 산모 친화적인 최신식 분만침대 구비,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식단 제공 등 환자의 치료와 안정에 있어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장시간 분만으로 몸 곳곳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들을 위해 상주하는 전문 마사지사의 손길은 산후 후유증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분만은 고통이 아니라 기쁨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분만 예정’이라는 말 대신 ‘생일 예정’이라고 부르며 축제의 날이 되도록 격려하고 있어요. 보호자와 함께 자리해 축복하는 ‘맘스베이비샤워’, 산모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디라인파티’ 등을 통해 출산의 기간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산모와 아기가 행복하게 만날 수 있도록 안전한 중계자가 되는 게 저희의 역할이니까요.” 한양대학교병원과 함께 지키는 환자의 골든타임 산후 출혈, 신생아의 호흡 곤란, 부인암과 같이 응급으로 3차 병원으로 전원하는 순간이 오면 신봉식 원장은 바로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에게 SOS를 보낸다. 10분 안에 도착 가능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만실과 응급실에서 환자를 위한 최고의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 신봉식 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으로 전원했던 응급환자를 떠올리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120kg의 고도비만 산모의 분만수술을 진행하는데 척추마취가 원활하지 않아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응급상황이 발생했어요. 산모도 아이도 위험했던 순간, 지체없이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전원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의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긴장했던 순간이 그때였는데 한양대학교병원 덕분에 아기도 산모도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어요. 이 자리를 통해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호정규, 이원무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린여성병원은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치과, 에스테틱에 이르기까지 6개 진료과의 전문의료진들이 상주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환자들이 대학병원을 가기 전, 개인병원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다. 더 나아가 전문 세부 분야를 중심으로 멀티 닥터 시스템을 도입, 여성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학제 협진 도입도 계획 중이다. 여성병원이 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린여성병원은 즐거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사람들이 흔히 맛집을 말할 때 ‘안 가본 적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적은 없는 집’이라고 표현하지요. 우리 병원도 ‘안 가본 적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적은 없는 병원’이길 바라요. 봉사하고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병원이 되길, 그래서 거듭 환자들 마음에 스며들길 소망합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료이자 ‘믿을 구석’이라고 표현하는 린여성병원의 신봉식 원장. 린여성병원과의 협력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으로, 산모들의 즐거움으로, 세상 빛을 보는 아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될 수 있길 바란다.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