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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환자의 든든한 희망이 되다, 러스크기념병원 박선구 이사장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재활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재활의학은 단순히 몸의 회복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재취업 등의 문제가 뒤따라오기 때문이다. 재활 환자의 믿음직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러스크기념병원의 박선구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재활전문병원으로 우뚝 서다 ‘재활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워드 러스크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러스크기념병원. 현재 분당, 강동, 수지점 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러스크기념병원은 재활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체계적인 시스템과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뇌졸중, 뇌손상, 척추손상 등 전문적인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재활의학과뿐만 아니라, 신경과, 내과, 한방과 등이 한데 모여 힘쓰고 있다. 특히 한방과를 운영하여 환자들에게 양, 한방 통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쿠아 큐브와 재활로봇 등 최첨단장비와 운동치료실, 작업치료실, 통증치료실, 수중치료실 등의 전문적인 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시스템으로 의사와 한의사가 함께 최신치료법과 의료장비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러스크기념병원의 박선구 이사장은 치료의 1차원적인 문제를 넘어 가정문제나 사회복귀 등 재활 전반에도 크게 신경쓰고 있다. “재활의학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환자가 한 집안의 가장인 경우 생활비나, 요양문제 등의 이유로 가족이 해체되는 경우도 더러 있고요. 러스크기념병원은 재활전문병동과 집중케어실, 사회복귀프로그램 등의 케어시스템을 구축하여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이 당면한 재활 전반에 걸친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끝없는 도전, 그리고 열정 “2007년도 쯤이었을 거예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 환자였는데 반신마비 증상과 불면증을 호소했습니다. CT나 MRI상으로는 이상이 없어 의료진이 고심하던 중 침술을 맞았는데, 굳었던 몸이 풀리고 불면증이 싹 사라지는 거예요. 간혹 한의학적으로 갑자기 놀라면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해결의 실마리는 바로 한의학에 있었던 것이지요.”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동시에 한의사 자격증을 가진 박선구 이사장. 그가 처음 한의학에 관심을 보인 것은 한양대학교병원 레지던트 시절이었다. 평소 궁금한 것이 생기면 못 참는 성격의 그는 원인을 모르는 환자에게 근전도 검사를 했다가 병이 치료되는 경우를 종종 봤다고 한다. 전극으로 자극을 주는 근전도가 한의학의 침술의 원리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풀리지 않는 침의 효과를 경험한 후 유명한 한의원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결국 병원을 개원한 상태에서 한의대 진학을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지요. 하지만 주변 반응은 모두 냉랭했습니다. 당시 하던 병원도 잘 되었던데다, 의사가 한의학 공부를 한다고 하니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어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저를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과 선, 후배들이 있었기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박선구 이사장은 그가 전공한 재활의학과 한의학을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재활의학이 한의학과 비슷한 맥락이 많은데다 의사와 한의사를 겸한 그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의과대학과 의국을 모두 한양대학교에서 보낸 그이기에 한양대학교병원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다르다. 그래서 늘 후배와 제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는다. “항상 후배들에게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의학과 한의학이 서로 가진 장점과 정보를 공유하여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앞으로 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에 연구적으로 지원도 많이 하고 함께 공동연구도 하고 싶습니다.” 글.김민혜·사진.이준호 [베스트 파트너]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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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환자 한 분, 한 분이 소중한 인연입니다" 최대홍 최대홍내과 원장
거리의 수많은 병원 속에서 세월이 지나도 꾸준히 환자들이 발걸음을 하는 병원이 있다. 대형병원만큼 규모가 큰 것도, 최신장비가 갖춰져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한 번 찾아온 환자는 진심을 다해 성심 성의껏 진료하는 최대홍 원장이 있기 때문이다. 환자를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한 명, 한 명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는 그를 만나보았다. 기본적인 실력에 가장 충실한 의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최대홍내과의원. 병원 규모는 아담하지만 내시경, 초음파, X-ray, 심전도, 폐 기능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장비들이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 1988년도에 개원한 최대홍내과의원은 20여 년이 훌쩍 지난 긴 세월 동안 성동구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노릇을 하고 있다. 어렸을 때 봤던 꼬마 환자가 어느새 20대 다 큰 어른이 되어 자신을 찾아온 모습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는 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한다. 긴 시간 묵묵히 한 곳에 자리 잡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최대홍 원장. 그에게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비결을 묻자,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의사 본분에 충실한 것뿐이라고 말한다. “환자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앞서 의사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 실력에 가장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실력을 가장 으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조금 밀리더라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세심하게 진료하고 있지요. 치료를 시작하기 전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니까요.”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급급한 의사보다는 환자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의사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의사가 된다고 말하는 최대홍원장. 잠시나마 곁에서 그를 지켜본 결과, 그는 실력뿐만이 아니라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서도 사려 깊은 의사임을 알 수 있었다. 한 번 온 환자를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힘 한 달에 한양대학교병원으로 40~50명의 환자를 보내고 있는 최대홍 원장. 주로 50~60대 연령층의 환자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간경화나 심부전증을 진단받은 경우가 많다. 그가 협진이 필요한 환자들을 한양대학교병원으로 보내는 데에는 모교에 대한 애정과 위치상의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제가 돌보던 환자 분들을 한양대학교병원 동문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어서 안심이 되지요. 또 바로 옆에서 환자 분들의 치료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최대홍 원장은 오랜 세월 한 곳에서 환자들을 진료한 만큼 한양대학교병원으로 협진 보낸 환자 수도 어마어마하다. 그에게 환자 수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환자도 많다고 한다. “이곳에 살다가 하동으로 이사 간 당뇨병 환자가 있는데, 두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저희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고 있지요. 그 환자가 녹차 밭을 재배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고마움의 표시로 녹차를 선물로 주곤 합니다. 또 얼마 전에는 미국 교포인 50대 여성 환자분이 위암을 진단받고 한양대학교병원으로 가서 수술 후 완치되었는데, 한국에 들어왔을 때 저희 병원에 들러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갈 정도로 환자와 의사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멀리 가서도 그를 잊지 않고 찾아오는 것은 그가 환자 한 명, 한 명을 단순히 환자가 아닌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환자에게 진료 결과를 설명할 때도 전문의에게 익숙한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꿔서 설명하곤 한다. 현재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환자 스스로 잘 알아야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이 최대홍 원장의 생각이다. 끝으로 그는 각자 병원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협진으로 인한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며 협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글.김민혜·사진.권용상 [베스트 파트너]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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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모교를 향한 사랑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김윤호내과의원 김윤호 원장
검사실은 물론 작은 인테리어 하나까지도 환자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배려한 김윤호내과의원. 그 중심에는 환자를 향해 끝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윤호 원장이 있다. 늘 환자 가까이에서 최상의 진료를 펼치고 있는 그의 특별한 진료철학을 들어보았다. 검사실부터 인테리어까지, 환자중심의 진료실 서울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김윤호내과의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이 귓가를 촉촉이 젖힌다. 병원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 대신 왠지 모를 여유로움과 편안한 분위기가 온 몸을 감싼다. 김윤호내과의원은 병원 내부를 환자 중심으로 설계하여 검사의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초음파실, 심전도실, 내시경실, X-ray실 등 각종 검사실을 한 곳에 모아 검사 시간을 단축시키고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소변검사실과 화장실을 연결하여 환자의 프라이버시는 물론 편안한 분위기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였다. 병원 내부의 리모델링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은은한 조명과 안락한 느낌의 대기실은 병원이라기보다 카페를 연상시킨다. 이처럼 병원 곳곳에 담긴 김윤호 원장의 환자 사랑은 진료실 현장에서도 엿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치료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은 조금만 생각하면 나옵니다. 의외로 간단하지요. 작은 것 하나도 환자입장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환자분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진심으로 그들을 대하다 보면, 어느새 환자도 의료진에게 마음을 열고 치료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니까요. 내과의 특성상 당뇨나 고혈압으로 찾아오시는 노인 분들이 많은데, 내 부모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진료해 드리고 있습니다.” 영원한 모교사랑, 끝없는 환자사랑 김윤호 원장의 진료실로 들어서자, 한쪽 구석에 자리 잡은 첼로가 눈에 들어온다. 흰 가운과 첼로의 조합이라! 잠시 고개가 갸웃거리던 순간, 그가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현란한 손놀림과 얼굴 가득 드러나는 풍부한 감정표현이 꽤 오랜 시간 첼로와 함께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첼로를 배우기 시작한 김윤호 원장은 그의 인생에서 첼로는 악기 그 이상의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말한다. “2년여 전,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들이 한데 모여 ‘사랑 나눔 의료인 음악회’ 를 개최했지요.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치료하자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연주하던 첼로를 좋은 일에 사용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김윤호 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두 팔 걷어 나설 만큼 모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그의 이러한 모교사랑은 ‘환자중심의 진료’라는 진료철학과 맞물려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진에서도 나타난다. “주로 검사결과 갑상샘암이나 위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한양대학교병원으로 협진을 보냅니다. 한 달에 협진 보내는 환자 수만 해도 10~15명 정도 되지요. 내과의 특성상 다양한 과들과 협진이 요구되는데, 단순히 한양대학교병원으로 보내는 것만이 아니라, 각 진료과별 의료진까지 추천해드리지요. 한양대학교병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들에 대한 믿음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저를 믿고 찾아온 환자분들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아서이기 때문입니다.” 환자와 모교를 향한 마음이 그 누구보다 뜨거운 김윤호 원장. 앞으로 두 병원이 더 좋은 협진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 활동과 더불어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조금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글/김민혜 사진/안호성 [베스트 파트너]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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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동구 환자를 책임지는 동반자입니다" 박민희 박내과의원 원장·전 '성동구의사회' 부회장
6월의 첫 날 오후 6시, 성동구에 위치한 박내과의원의 박민희 원장과 마주했다. 비록 그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은 아니지만, 한양대학교병원과 ‘베스트 파트너’라는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8년 전 그와 한양대학교병원이 맺은 인연을 들여다보자. 든든한 협력관계를 맺고 친분을 쌓다 “8년 전, 성동구의사회와 한양대학교의료원이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우리병원과 같은 개인병원이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한양대학교병원과 같은 3차 병원이 맡아 시술하고, 그 환자들의 남은 치료를 저희가 맡아 하는 것이죠.”차분한 말투로 천천히 말문을 연 박민희 원장은 그 때 당시 성동구의사회 부회장이었다. 2년 전, 그 감투는 벗었지만 성동구의사회와 한양대학교병원의 초기 협력관계를 위해 힘쓴 장본인이다. 그는 6년 동안 부회장이라는 직분으로 한양대학교병원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친분을 쌓았다. 그러한 잦은 만남은 자연스레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박 원장은 호흡기, 소화기, 심장 등 각 내과 파트 의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한양대학교병원이 1년에 6번 진행한 연수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의학 지식을 습득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처음에 협력 관계를 다지기까지 힘든 점도 많았지만 구축하고 나니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금도 적극적으로 많은 환자를 한양대학교병원에 맡기고 있습니다.” 서로의 발전을 돕는 우리는 동반자! 하지만 그는 한양대학교병원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일침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예전과 달리 변화된 건국대학교병원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비약적인 발전에 한양대학교병원도 조금은 대응해야 하지 않냐는 애정 어린 걱정이다. “한양대학교병원과 달리 타 병원은 지하철을 통해 병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환자들과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스타급 교수를 채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들이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꼭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양대학교병원도 실력이 뛰어난 교수들을 좀 더 채용하고, 시설변화를 통해 지금보다 좀 더 발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올해로 21년째, 인생의 3분의 1을 성동구에서 의사라는 직업으로 최선을 다해 온 박민희 원장, 이제 그의 인생에서 ‘성동구의사회 부회장’이라는 직책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한 달에 한 번 있는 성동구 내과의사회 모임에 참여하며 의사로서의 삶과 성동구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환자들에게 100% 잘해놓고도 일부 잘못했거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뒤늦게 반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은퇴까지 10여년 남은 시간 동안 환자의 이야기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력관계도 더욱 두텁게 할 것입니다.” 박내과의원을 들어서면 친절한 간호사들에게 접수를 하고,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멋진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들은 박민희 원장과 그의 아내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찍은 것이라 그 의미가 깊다. 글/ 하나영 사진/ 김선재 [베스트 파트너]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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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한산회' 더 커진 사랑의 실천, 강중구 산본제일병원 원장・'한산회' 회장
언제나 환자들을 생각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동문회인 ‘한산회’와 그 중심에 있는 강중구 원장은 학교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잊지 않고 늘 가슴속에 품고 있다. 더 커진 ‘한산회’와 함께 환자를 향한 사랑도 쑥쑥 자라고 있다. 예과시절 그는 스터디그룹의 리더였다. 하지만 스스로가 열등생이었다고 말한다. 당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자료가 모두 모여야만 가능했는데 자료가 모이는 시간은 10시 이후여서 그동안 한껏 놀다가 짧은 시간동안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모두들 시험을 봤다. 같은 스터디그룹의 친구들이 공부를 못한 것은 자신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그래서 아직도 예과시절의 친구들을 만나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한양의대 가족의 힘, 파이를 키우자 1968년에 설립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1974년 제1기 졸업생 40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50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산회’는 산본제일병원 강중구 원장이회장으로 있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동문회로, 30여 년이 넘는 동문회 역사 중 의국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있는 동문회다. 2년 전인 2008년 강중구 원장이 한산회의 회장이 되고, 그가 건 의해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출신만으로 구성되어 있던 ‘한산회’의 가입 자격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중 타 대학 산부인과 전공의도 가입할 수 있게 바꿨다. 지금은 약 200여 명 규모의 큰 동문회가 결성되었다. 전국에 걸쳐 한산회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강중구 원장은 “임기를 맡은 2년 동안 동문회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은 작은 모임이지만 앞으로 더 큰 모임으로 만들어 완전히 정착시킨 다음에 회장직을 물러나고 싶은 것이 그의 목표다. 환자의 신뢰는 의료환경 개선부터 ‘한산회’ 모임에서는 열악한 의료환경과 병원운영의 어려움, 최신의학정보 교환, 직원채용 등을 회원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강중구 원장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열악한 의료환경의 개선이다. 다른 병원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놓을 생각조차 못했던 10년 전부터 제일병원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만큼 환자를 신경쓰는 그에게 의료환경의 개선은 환자의 건강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넘어서서 우리나라 의료계와 환자 사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를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산본제일병원을 91년 신월동에 개원을 하고나서 강중구 원장은“산부인과의 앞날이 걱정되어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해결책의 일환으로 환자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94년에 산본으로 이전했다. 현재 병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에는 99년 신축이전을 하여 지금까지 진료를 하고 있다. 산본으로 옮기고 나서도 병원의 지역적인 한계와 성장의 한계를 느낀 강중구 원장은 ‘환자 욕심이 커’서 1달 평균 시험관 아기 10~20회, 분만 400회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말 동탄 신도시에 165289㎡(약 5,000평) 규모의 분원을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내세울만한 큰 업적은 없지만 동문회에 많은 사람이 모여 서로 얼굴보고 대화를 하고,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회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에게서 바쁜 와중에도 항상 동문회와 회원들을 걱정하고 진심으로 ‘한산회’ 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글/이진용, 사진/김선재 [베스트 파트너] 안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을 세월이 지나 밖에서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한양가족’을 소개합니다.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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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밀어주고 끌어주고... 화합이 우리의 힘입니다. 성건형 후생내과의원 원장·'한수회' 회장
1968년에 설립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지금까지 3,50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그리고 1974년 제1기 졸업생 40명을 시작으로 이듬해에 한양대 의대 동문회가 결성되어 지금까지 활동해 왔다. 30여 년이 넘는 동문회 역사에서, 서울 이남 지역의 동문모임인 ‘한수회’는 수원·용인시를 중심으로 화성시 일부를 포함하며 동문회에서 상당히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70여 명의 동문회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고, 이 것은 서울 지역의 동문회가 지역별로 나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단일 동문회 중에서는 가장 큰 인원이다. 그리고 현 경기도 의사회장이 한수회 동문회원으로, 예전에는 한양대 의대 동문회장도 지낸 바 있다. 한수회의 활동이 활기차고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성건형 후생내과의원 원장은 “지역 내에서 한양대학교 의대 출신 의사들의 비중이 높아 사회활동이 많은 편”이라고 말한다. “한 달에 한 번, 첫 번째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0년에 처음 모임을 가졌으니까 올해로 20주년이 되네요.” 처음에는 6명으로 시작한 선후배 모임 정도였던 것이, 지금은 회원이 늘어나면서 의학계의 문제라든지 해결 사안을 토론하기도 하고, 지역 내 의학단체와 밀접하게 교류하면서 정책 결정에도 도움을 주는 조직으로 발전했다. 또 지역사회를 넘어서 의사들의 공동 입장과 사회의 공익을 위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신약개발과 새로운 의술 정보도 교환하는 등 활동 역량이 커졌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한수회라는 작명이다. 함께 자리해 있던 현재 오 수원정형외과의원 원장(전 한수회 회장)이 말한다. “한수회라는 이름은 한양대학교 의대 동문들이 매월 첫째 수요일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한양대대학교 의대 동문모임이라는 뜻도 가능하죠.”한편 동문모임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문제는 연고지 중심의 토착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성건형 원장은 “한수회가 그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로서 비춰볼 만하다”고 말한다.“한수회는 지역 토박이가 7~8명 정도 활동하고 있어요. 지역 내 사정을 잘 아는 만큼 동문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죠. 우리 지역은 앞으로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한수회는 우리 후배들이 개원할 때 보다 더 좋은 곳에서 개원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1990년 경기도 수원에서 내과를 개원하고, 지역 내 한양대학교 의대 출신 의사들과 함께 ‘한수회’를 조직한 성건형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새겨 온 ‘인술을 베풀라’라는 신념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다. 여전히 한 명 한 명의 환자에게 참된 의술을 펼치고 있는 그는 첫째는 모교사랑, 둘째는 동문사랑이라고 말한다. 참된 뜻을 모아 참된 의술을 펼친다 후생내과의원은 성건형 원장의 부친이 수원에서 최초의 내과 의원을 개원한 것을 잇는다는 뜻에서 1990년에 옛 군청 자리에 문을 열었다. 인술을 베풀라는 선친의 유지, 그리고 의사로서의 됨됨이를 깨우쳐 준 은사 박찬현 교수(심장내과)의 뜻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수익이나 환자수에 집착하기보다 낮은 비용으로 효율 높은 의술을 서비스하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그 동안 ‘후생내과는 믿을 만하다’는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어요.” 20년 동안 후생내과의원은 꾸준히 성장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요즘 성건형 원장에게 고민이 생겼다. “점점 병원이 대형화 되어가는 추세에 개원의원들이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요. 개원의들 스스로도 서로 협동 진료와 같은 방법에 마음을 여는 태도가 필요한데 아직 인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차원에 따라 한수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동 진료를 권장할 생각이라고. 동문들끼리 서로 도움이 되는 2~3개과가 같은 건물, 같은 장소에서 함께 있다면 의료의 질과 서비스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글·사진/이종철기자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