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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질병으로서의 인식과 치료의 필요성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식량 부족과 풍요를 반복하며 진화해왔습니다. 과거에는 식량이 풍부할 때 가능한 한 많이 섭취하고, 부족할 때는 이를 견디는 방식으로 생존했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결국 비만이라는 질병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Hihy 건강저장소에서고도비만의 질병으로서의 인식과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도비만 심각한 문제인가요?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만19세 이상의 성인 중37%가 비만이며, 남성의 경우 두 명 중 한 명이 비만입니다. 비만은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입니다.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은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 시스템에도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체질량지수(BMI) 30kg/㎡이상의 고도비만 환자는115만 명에 달하며, 그중 초고도비만 환자는 약3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 숫자는 같은 해 발생한25만 명의 암 환자보다도 많아, 고도비만이 얼마나심각한 사회적 문제인지를 보여줍니다. 비만과 고도비만, 치료 방법은 똑같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 증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의 대사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은비만 자체보다 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질량지수가30kg/㎡이상인 고도비만 환자는 이미 여러 가지 중대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와 의료진은 여전히 비만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고도비만환자는 체중이 관절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걷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으며,단순한 운동요법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운동으로 고도비만 치료할 수 있다?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비만대사수술입니다. 식이요법,운동요법,약물요법이 경증 비만 환자에게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고도비만 환자에게는 충분하지 않습니다.비만대사수술은 체중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대사 기능을 개선하여당뇨병,고혈압 같은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수십 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비만대사수술은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방법입니다. 수술 후6개월에서1년 사이에 평균적으로 체중의50~70%가 감소하며, 많은 환자가 당뇨병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또한 체중 감소와 함께 관절 통증,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개선되어환자의 삶의 질도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2010년부터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해왔으며, 지난15년 동안 안전하게 고도비만 환자들을 치료해왔습니다. 비만대사수술 많이 위험할까?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환자들이 많지만, 현대 의학의 발달로수술의 위험성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합병증 발생률도 낮아져,비만대사수술은 이제 담낭절제술과 비슷한 수준의 위험성을 지닌 것으로 보고됩니다.특히비만대사수술전문의가 있는 한양대학교병원에서는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만은 단순한 체중 관리의 문제가 아닙니다.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으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이를 통해 많은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고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고도비만심각한문제인가요? O 비만과고도비만,치료방법은똑같다? X 운동으로고도비만치료할수있다? X 비만대사수술많이위험할까? X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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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터 팔, 손까지 저릿 저릿~목디스크?
목디스크는경추간반 탈출증을 말하는 것으로서 척추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추간판이 양쪽 어깨나 팔,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통증,이상 감각,마비 등을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추간판이나 뼈(골극:경추의 퇴행성 변화로 경추의 일부가 납작해진 후 끝이 가시처럼 돋아난 부분)에 의한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보통 경추5-6번과6-7번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다른 부위에도 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목디스크에대해서Hihy건강저장소에서자세하게 알아봅니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뭘까요? 뒷목이나 때로는 뒷머리,날개뼈(견갑골)내측의 흉배부 통증과 함께팔의 저림이나 뻐근함, 이상한 감각과 때로는팔의 마비가 나타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목디스크를의심해 볼 수 있다. -뒷목과어깨,팔,손에 통증이 있다. -어깨와 팔,손가락에 저린 감이 있으면서,힘이 약해졌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에 등줄기를 따라 전류가 흐르듯 찌릿찌릿하다. -머리를 젖힌 후 고개를돌리면 팔의 통증이 악화된다.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통증이 감소한다. 목디스크의 원인은 뭘까요?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일반적으로유전적 성향과 함께 잘못된생활습관이나 특정 직업에서의 나타나는자세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경우(치과의사 또는 이비인후과 의사) -장시간 같은 자세로 모니터를 바라보는 경우 -높은 베개의 사용 -잠잘때 불편한 자세로 자는 경우 -잘못된 책상에 앉는 학습 자세 -교통사고나 추락 등의 외상 목디스크 예방하는 방법은 있나요?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목디스크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규칙적인 체조와 운동으로 경추관절의 유연성과 목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책상에 앉을 때 의자의 허리 받침대에 바싹 붙어 앉고 허리와 목을 펴서 구부정하게 앉지 말아야 합니다.모니터는 너무 낮게 위치하면 목이 앞으로 구부러질 수 있으므로 자기 눈보다 약간 낮게 하여야 합니다.잠을 잘 때 너무 높지 않은 베개를 베고 편한 자세로 자야 하며 구부리거나 엎드린 자세,목이 꺾인 상태에서 잠드는 경우목디스크가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목디스크 증상이 있는 사람의 평소 관리법과 치료법은? 목디스크가 있는 경우 격렬한 운동과 과도한 작업을 삼가고 특히 교통사고나 낙상을 조심하여야 합니다.목디스크가 있는 환자가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 갑작스러운 척수신경 압박의 악화로 인한 척수 손상을 초래하여 심한 사지 마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디스크 치료법으로는비수술적 치료인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가 있고 수술치료로는 디스크 제거술 후유합술이나 인공디스크 삽입술이 있습니다. 수술 치료는 비수술 치료를 최소4주 이상 하여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하게 되지만 마비가 발생하거나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조기에 수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치료로 과거에는 디스크를 제거한 후에 뼈를 심고 고정하여 척추 관절을 유합하였으나 최근에는 경추부 인공디스크가 발달되어 인공디스크를 삽입하고 있습니다.경추부 인공디스크는 척추 관절의 운동을 유지할 수 있어 수술 후 운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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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의 결손을 메워 주는 수술, 두경부 재건
구강암,후두암이라고알려져 있죠? 호흡기부터 식도까지의 점막 부분에서 암이 생겼을 때 그 암을 떼어내고 빈 부분을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요? 구강에서는 끊임없이 침이 만들어지는데이 소화액이 목에 있는 큰 혈관이나 다른 장기들을 녹여버리게 되면 사람이 살 수 없겠죠. 그래서 이를 덮어주는 수술인두경부 재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러한두경부 재건 수술에 대해서Hihy 건강저장소에서 알려드립니다. 두경부 재건, 무슨 뜻인가요? 일단 재건 수술부터 이야기해 볼게요.쉽게 말해서 몸에 빈 부분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을 채워주는 수술입니다.두경부 재건은 그중에서도 두경부, 즉 목 위부터 머리까지 어딘가에 결손,빈 부분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을 메워 주는 수술입니다. 빈 부분이피부가 될 수도,지방층,근육층, 뼈가 될 수도 있고 간혹 신경을 재건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 두경부 재건술을 필요로 하나요? 제일 많은 것은 암 수술입니다. 흔히 후두암이라고 알려져 있는구강암 같은 경우 호흡기부터 식도까지의 점막 부분에서 암이 생겼을 때 암을 떼어내고 빈 부분을 그대로 둔구강에서는 끊임없이 침이 만들어지는데 침이라는 게 결국 소화액이라서 소화액이 목에 있는 큰 혈관이나 다른 장기들을 녹여버리게 되면 사람이 살 수 없겠죠. 그래서 그 빈 점막 부분부터 뼈까지를두꺼운 피부를 이용해서 덮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결손부는 어떻게 채워지나요? 일단 뭐가 비어있는가를 먼저 아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두경부암은3차원적인 구조물이 비는 경우가 많아서 각각의 면을 어떻게 막아줘야 하는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피부만 이식하면 될지,뼈나 다른 구조물들을 더이식해야 하는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재건 이후 환자분들은 어느 정도까지 좋아질 수 있을까요? 턱뼈를 반이나 들어내거나 혀 전체를 자르거나 얼굴 절반이 없는 환자들도 삼키거나 말하는 기능이 떨어지긴 하지만재건이 잘 되고 나면 잘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사선치료를 같이 하게 되면 수술한 자리가 딱딱하게 굳어 기능이 더 안 좋아지긴 하지만 요즘에는움직이는 근육을 이식하는 방법등 새로운 방식으로 재건을 해 수술 후 기능을 더 좋게 해보려는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혹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나요? 혈관이 막히면 이식해놓은 피부나 조직이 썩기 시작해최대한 빨리 재수술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피가 잘 통할 때까지 다시혈관을이어줘야 하고 혹은다른 곳에서 다시 떼어와서 처음부터 다시 수술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이 침이 새거나하는 구멍이 다시 안 생기도록 다른 피부를 가지고 와서 막아줘야 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회복(재활)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이식한 조직이 잘 붙어있고 문제가 안 생기면CT랑 식도 조영술을 해서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을 합니다.그전까지는 콧줄을 통해서 식사를 하다가 그 후 입으로 물, 유동식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고형식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재활의학과에서연하 재활 즉 삼킴 재활 관련된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을 준비합니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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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속 쓰리고 소화가 안되지? 위염 자주 걸린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통계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2020년까지 내시경 결과에서 전체 환자의88.4%가 위염 판정을 받았습니다.즉40세 이상 한국 남녀10명 중 8~9명은 위염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위염은 친숙한 단어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위염에 대해Hihy 건강저장소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위염이란 무엇인가요? 위염은 병리학적,내시경적 정의가 다소 다르며,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인지되고 있는 개념과의 괴리도 있습니다.병리학적으로 위염은위 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로 정의되며,내시경적위염은 내시경상위점막에 점막 결손 및 염증이 관찰되는 것을 말합니다.하지만 환자들은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 등의 상부위장관 증상이 생겼을 때 위염이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내시경에서 위염이 확인된다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위염은 매우 흔하며,증상과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내시경상 우연히 발견된 위염이 모두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약제나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된 급성위염,혹은 출혈이나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는심한 염증이 관찰되는 경우는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위염의 원인 중 하나로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들었어요. 이건 뭔가요? 헬리코박터균은1983년에 처음 발견된위에 서식하는 세균이며 위암의 가장 중요한원인 인자입니다.이 균은 대개 어린 나이에 가족 내 감염이 흔하지만 성인 상태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과거 한국에서 이 균의 감염률은 전체 인구의70-80%에 달했으나,현재는 위생상태의 개선과 광범위한 제균치료 등으로 인하여 50% 정도로감소한 상태입니다. 헬리코박터 균이 위염도 일으키고 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헬리코박터와 관련된 위염은결절성 위염,위축성위염,그리고 화산성 위염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염들은 별개의 위염이 아니라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해 진행되는 만성 위염의 일련의 과정들입니다.이러한 만성 위염이 이어지면 결국위나 십이지장의 궤양, 그리고 위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 연관 위염이 확인된 경우는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궤양과 암의 위험도에 따라제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균이 있는 모든 환자들은 제균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제균치료가 위암의 발생을 줄이고 사망률은 낮추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제균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항생제를 최소1~2주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이나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소화성궤양,위암 혹은 위선종의 과거력, MALT임파선종,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제균치료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위암 가족력,기능성 소화불량,철분결핍성빈혈,심한 위축성 혹은 화생성 위염이 있는 경우에도 치료를 고려하도록 되어 있습니다.그 외에도 환자가 비교적 젊고, 균이 확인된 경우는적극적으로 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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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열 나고 처지는 아이, 응급실? 다음날 소아과?
밤에 열 나고 처지는 우리 아이, 바로 응급실로 가야할지, 다음날 소아과로 가야할지 망설여지신다면 오늘 영상을 주목해주세요! 00:20 감염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00:50 응급실을 찾는 '소아' 감염질환? 02:12 요로감염이 소아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03:13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감염질환의 증상? 04:19 소아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을까요? 05:04 HYID 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의료진 바로가기 : https://vo.la/Wzrkkd 응급의학과 김진수 교수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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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팀 출동 브이로그 (아니고 모의훈련)
코로나19, 메르스, 인플루엔자, 에볼라 등 수많은 유행성 감염병과 싸우고 버텨낸 우리! 그런데 잠깐, 병원은 치료받는 동시에 병이 모이는 장소...?! 감염병이 유행할 때 괜히 방문했다 옮을까 걱정되셨던 분들 있으신가요?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병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은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주제로 한 가상의 시나리오로 병원의 겸댕이 마스코트 하이레오와 함께 유행성 감염병 대응과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43 텍사스 출장 다녀온 36세(임시) 하이레오씨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하준 #대성 #아라 #유나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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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이어 드물지 않은 질환, 뇌전증
새로운 시작, 건강을 위한 첫걸음 ‘세계 뇌전증의 날’ 글.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진석 교수 뇌전증의 정의 뇌전증(腦電症, Epilepsy)은 뇌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예전에는 간질(癎疾)이라고 불리었으나 병에 대한 인식 재고를 위해 병명을 바꾸게 되었다. 뇌전증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련이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되는 질환군이라고 할 수 있 다. 영유아기에는 유전, 발생이상으로, 60대 이후에는 뇌혈관질환, 뇌 종양 등이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뇌전증의 발생률은 10만 명 당 30~50명 정도이며 유병률은 1,000명 당 4~1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뇌전증은 뇌졸중, 치매에 이어 신경과에서는 드물지 않은 질환이지만 인식의 부족과 사회적 낙인 등으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문제없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여러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편견을 극복하고자 국제뇌전증협회(The International Bureau for Epilepsy, 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nternational League Against Epilepsy, ILAE)은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을 ‘세계 뇌전증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 뇌전증의 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2015년 제정되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기념하고 있다. 뇌전증의 진단 뇌전증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경련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대부분 보호자나 목격자가 경련을 목격하기 때문에 단순히 쓰러진 것인지, 정말 경련을 한 것인지를 감별하기 위해 환자의 모습을 자세히 기록하거나 가능하다면 CCTV등의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조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환자에게 의식 소실 전후의 상황을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경련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경련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실신, 일과성 허혈성 발 작, 수면 장애, 가성 발작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뇌전증 진단 시 이에 대한 감별 과정이 중요하다. 뇌 영상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은 가장 기본적으로 뇌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대뇌피질의 발달이상(Cortical Dysplasia), 해마경 화증(Hippocampal Sclerosis), 해마위축(Hippocampal Atrophy)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뇌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 해부학적 이상을 확인한다. 단일 광자 방출 컴퓨터 단층촬영(Single-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과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도 뇌의 기능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서 함께 경련이 발생하는 위치를 확인하는데 사용된다. 뇌파검사 뇌파(Electroencephalogram,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이다. 실시간으로 뇌의 전기적 이상을 확인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뇌전증 환자라도 정상 소견으로 보일 수 있다. 물론 경련이 없음에도 뇌파검사에서 경련파가 관찰되는 경우도 있으나 경련파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뇌전증 환자가 아니라는 결론은 아니다. 보다 경련파를 잘 발견하기 위해서 밤새 잠을 자지 않거나 적게 자고 촬영하는 수면박탈 뇌파를 촬영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30분 정도 검사를 진행하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뇌파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하거나 환자의 증상과 뇌파 이상을 함께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 뇌파검사(Video Electroencephalogram, Video EEG)를 시행하기도 한다. 기타검사(혈액검사, 뇌척수액검사, 유전자검사 등) 감염, 고·저혈당, 전해질이상, 간성혼수, 알코올과 같은 물질 중독 등을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가 이루어진다. 또한 중추신경계 감염, 자가면역 뇌염, 면역질환 등을 감별하기 위해 뇌척수액검사(Cerebrospinal Fluid Study, CSF Study)를 시행한다. 또한 가족력이 있거나 영유아기에 발생한 경우에는 유전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뇌전증의 치료 뇌전증 치료의 목표는 경련의 재발을 막는 것이다. 뇌전증은 적절한 항경련제(Anti-Seizure Medication, ASM)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 며 약물치료 만으로도 환자의 70~80%는 경련 발작이 없는 상태로 지낼 수 있다. 항경련제 선택 시 환자의 기저질환, 나이, 성별을 고려해 치료를 시작한다. 경련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는 용량에 도달하기 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경련의 재발이 발생할 수 있고 체질에 따라 항경련제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와 짧은 간격의 병원 방문이 필요할 수 있다. 약물치료 중 복용을 잊어버리거나 복용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유분의 항경련제를 준비해 외출이나 여행 시 반드시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항경련제마다 부작용이 있고 이에 대한 반응이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약물복용을 시작할 때 환자의 상태, 사회적인 상황에 따라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를 한 후 약제를 선택하게 된다. 더불어 환자에게 가장 좋은 항경련제는 경련이 재발하지 않으며 부작용이 없는 약물이기 때문에 현재 복용하고 있는 항경련제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신약이 나왔다고 해서 약을 교체할 필요는 없다. 뇌전증 환자의 20% 정도는 두 가지 이상의 약물 치료에도 발작이 재발되는 약물 저항성 뇌전증에 해당한다. 약물 저항성 뇌전증 환자의 경우는 뇌 MRI, SPECT, PET, 뇌파검사 등으로 경련이 발생하는 부위(발작초점)를 특정해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에 해당한다. 또한 최근에는 뇌의 심부에 전극을 삽입하는 뇌심부 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이나 자율 신경계를 자극하는 미주신경 자극술(Vagus Nerve Stimulation, VNS)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응급 상황의 수술은 아니며 발작 초점의 위치에 따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손상, 다중 약물치료에 의한 조절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뇌전증 수술을 통해 항경련제의 용량을 감소시키고 증상을 조절할 수는 있으나 수술적 치료가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이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소아환자의 경우 케톤 생성 식사용법(Ketogenic Diet)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저단백 식이법으로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해 지방대사의 산물인 케톤체를 뇌의 에너지로 사용해 경련을 억제하는 치료법이다. 다만 이는 성인에서는 시행하기가 어렵다. 위험인자 및 주의사항 음주,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은 경련이 쉽게 일어나게 할 수 있는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으니 꼭 피해야 한다. 감염, 조절되지 않는 당뇨와 같이 전신적인 상태가 악화되는 상황도 경련의 유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항경련제를 복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빼먹지 말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다. 술을 마셔서, 한약을 복용해서, 혹은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데 부담이 될까 항경련제를 먹지 않고 내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다. 수술이나 내시경 준비로 금식을 할 경우에도 항경련제는 꼭 먹도록 안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약물 복용으로 경련이 없는 상태가 최소 2~5년 정도가 된다면 약물을 감량해볼 수 있다. 물론 감량 기간 중에 경련이 발생한다면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의학적으로는 약을 감량 혹은 중단할 수 있는 경우라도 환자의 직업, 사회적 상황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니 약물 복용과 관련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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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을 동반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뇌 구조적 및 기능적 차이에 대한 비교 연구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이명이 동반되면 측두엽과 뇌의 청각 피질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더 많이 축적되어 측두엽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 바이오 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피인용지수: 4.774) 2024년 9월 온라인판에 게재된 ‘Comparative study on structural and functional brain difference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patients with tinnitus’ 중에서 글.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한상윤 교수 연구 목적 이명은 객관적인 이명과 주관적인 이명이 있다. 객관적인 이명은 주변의 혈관 이상, 귀를 구성하는 근육 및 주변의 근육 등의 움직임으로 인해 소리가 발생해 그 소리를 인지하는 양상으로 주로 간헐적이거나 맥박과 같은 일정한 박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반면 주관적인 이명은 주변의 구조물로부터 소리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 이명으로 여러 가지 뇌의 변화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관적 이명은 특히 난청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난청만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신경정신학적, 신체적 문 제들이 이명의 발생과 악화에 기여한다. 특히 뇌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알려져 있다. 이에 뇌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와 더불어 뇌의 퇴행성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알츠하이머병, 즉 치매에서 확인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침착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했다.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정서질환 발병률 높아 베타 아밀로이드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도 확인이 되며 치매에서 침착의 정도가 심해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이명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이명이 없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이명과 연관된 뇌의 변화를 살펴봤다. 60~80세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연령을 감안한 청력을 고려해 평균 40dB 이하의 청력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명이 있는 7명과 이명이 없는 23명을 대상으로 뇌의 구조적, 기능적 차이를 분석했다. 두 환자군 간의 나이, 성별 분포 등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인지 정도를 평가하는 CERAD-K 점수에서 이명이 없는 군이 조금 더 안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명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청각의 인지와 처리를 담당하는 청각겉질에 해당하는 측두엽의 구조물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침착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CERAD-K 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 환자보다 인지능력은 더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측두엽 부분에 많은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부위는 청각을 담당할 뿐 아니라 다양한 감각의 통합과 언어 능력을 담당하는 구조물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이명이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경우 청각, 언어, 감각통합을 담당하는 구조물들이 동반된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으며 감각의 통합과 언어능력의 저하가 될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적인 변화도 확인이 되었는데 뇌의 기본상태망(Default Mode Network)의 기능은 증가하고 현출망(Salience Network)의 기능이 증가하는 반면, 중앙관리망(Central Executive Network)의 활성은 약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었으며 이는 기존 이명을 만들어내는 뇌의 변화와 유사한 소견이나 경도인지장애에 의해 조금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이명에서는 특징적으로 불안, 우울 등 정서장애에서 보이는 뇌의 변화가 확인되었는데 이는 기본상태망과 시각망(Visual Network)의 기능이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이명에서 불안, 우울과 같은 다양한 정서질환의 발병률이 높음을 설명해주는 변화로 보인다. ◀ Comparative study on structural and functional brain difference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patients with tinnitus 이명을 동반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뇌 구조적 및 기능적 차이에 대한 비교 연구 결론 정리해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는 뇌의 퇴행성 변화인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이 측두엽에 확인되며 이는 다양한 감각의 통합과 의미 해석을 담당하는 구조물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도 기존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이명 연관 변화가 보이며 여러 가지 뇌의 네트워크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명 환자의 경우 감정적인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의 퇴행적 변화를 포함해 뇌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를 포괄적으로 확인하고 이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동반 증상들에 대한 부분을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런 이명 연관 뇌의 변화를 고려해 향후 다른 연구들을 통해 효과적인 이명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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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화가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와 섬유근통 - Fibromyalgia 글.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세림 교수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 출신의 열정적인 화가로 알려져 있다. 6세 때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가 쇠약해지는 장애가 생겼고 이로 인해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해갔다. 여기에 18세 때 교통사고로 척추, 오른쪽 다리, 자궁을 크게 다쳤으며 이러한 사고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그녀의 작품세계의 주제가 되었다. 작품은 주로 밝고 강렬한 색채로 구성되었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는 고통, 죽음 등 무겁고 심오했다. 프리다 칼로는 단순히 고통을 견디는데 그치지 않고 그림으로 승화하며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만들어 나간 것이다. 특히 프리다 칼로는 교통사고와 연이은 수술 후 자신이 겪는 섬유근통을 온 몸에 못이 박힌 그림 ‘부서진 기둥’으로 표현한 바 있다. 이유 없이 온 몸이 쑤시고 아픈 섬유근통, 프리다 칼로에게 고통을 안겨줬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예술 세계에 영감을 선사한 ‘섬유근통’에 대해 알아본다. 섬유근통은 만성적인 전신 통증과 피로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주로 근골격계의 통증과 압통을 동반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영향을 받는다. 특히 여성에게서 더 흔히 나타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섬유근통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계의 비정상적인 통증 처리 기전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의 통증 처리 방식의 이상과 연관되어 있으며 주요 병태생리적 특징으로는 통증 신호의 과민성과 억제 신호의 감소가 있다. 정상적인 통증 처리 과정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하향 조절 기전(Downregulatory Mechanism)이 손상되어 경미한 자극에도 과도한 통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발생하며 특히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감소가 통증 민감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글루타메이트와 같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의 증가도 통증 과민성에 기여할 수 있다. 면역계와 염증 반응의 역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며 일부 환자에서 저강도의 전신 염증이 관찰되기 도 한다. 이러한 병태생리적 기전은 섬유근통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증상 발현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섬유근통의 주요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전신 통증이 있다. 몸 전체에 퍼진 통증은 종종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되며 충분히 쉬어도 지속되는 만성 피로감이 특징적이다. 또한 깊은 수면을 유지하기 어려워 숙면 후에도 피곤함을 느끼는 수면 장애가 흔히 동반된다. 이와 함께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는 인지 장애, 흔히 ‘섬유근통 안개’로 불리는 증상도 보고된다. 그 외 두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및 불안증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섬유근통의 진단은 주로 임상적인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2016년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개정된 진단 기준이 널리 사용되며 주요 진단 기준으로는 특정 신체 부위에서 느껴지는 통증의 정도를 평가하는 광범위 통증 지수(Widespread Pain Index, WPI)와 피로, 수면 장애 및 기타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는 증상 심각도 척도(Symptom Severity Scale, SS)가 있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이나 전신홍반루푸스와 같은 다른 질환을 배제해야 한다. 섬유근통의 치료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약물 치료로는 통증 완화를 위한 항우울제(아미트리프틸린, 듀록세틴)와 항경련제(프레가발린)가 주로 사용된다. 비 약물 치료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심리 치료 및 마사지와 열 요법을 포함한 물리치료도 유용하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수면 습관 형성,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유지 등의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섬유근통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통증과 피로를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환자들은 꾸준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섬유근통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협력적인 접근이 중요하며 증상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류마티스내과 최세림 교수 바로가기]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