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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를 써도 잘 안보인다? 노안과는 다른 백내장
백내장은 대부분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눈 질환이다 보니, 노안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내장에 대해 한양대학교병원 하이하이(hyhi) 건강저장소에서 알려드립니다. -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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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의 어깨통증. 오십견? 회전근 개 파열?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어깨 통증으로 가장 흔한 오십견과 회전근 개 파열. 어떻게 다르고,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하이하이(hihy) 건강저장소에서 알려드립니다. -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봉근 교수 Q. 중년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어깨 통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Q. 특히 중년 이후에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 회전근 개 질환이랑 오십견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Q. 중년 이후에 어깨 통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 최근 스포츠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나요? Q. 어깨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Q. 어깨 통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Q. 수술 이후에 재활은 어떻게 하나요? Q. 중년이후에 어깨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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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는 그대로 두고 치료. 임플란트의 사후 관리의 중요성
치아가 없으면 씹기도 좋지 않고 꺼져 보여서 모양새도 좋지 않습니다. 기존의 보철 치료, 틀니 치료와 비교하여 임플란트 치료는 제대로 씹을 수도 있고요. 모양새도 훨씬 좋습니다. 치아 건강 유지에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하이하이(hihy) 건강저장소에서 알려드립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박창주 교수 임플란트는 고령의 나이에도 할 수 있는 건가요? 임플란트 치료가 꼭 필요한가요? 임플란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임플란트의 종류는 정말 많은 거 같은데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임플란트의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임플란트 주변에 잇몸 질환이 생기면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임플란트의 수명은 어느 정도인가요? 임플란트 부속품이 휘거나 깨지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임플란트 후에는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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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선은 단순 피부과 질환 아닌 전신 질환. 생물학적 제제로 면역치료
가려움하면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아토피 피부염, 그리고 다른 양상으로 가려움을 유발하는 건선. 건선은 피부염 뿐만이 아니라 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전신적인 질환입니다. 하이하이(hihy) 건강저장소에서 건선 치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 건선은 어떤 병이고 원인은 무엇인가요?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질환 중 아토피피부염도 있는데 아토피피부염과 건선은 어떻게 다른가요?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생물학적 제제로 건선을 어떻게 치료하는 건가요? 생물학적 제제는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자주 투여를 해야 하나요? 생물학적 제제가 상당히 고가의 치료제로 알고 있는데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있나요? 생물학제제를 사용했을 때의 부작용이 있을까요?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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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핫이슈!]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 Q&A
글. 김봉영 교수(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궁금증 QA Q. 독감, 감기, 코로나19의 증상을 구분할 수 있나. 감기나 독감, 코로나19 모두 고열과 기침, 인후통을 주 증상으로 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 조차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를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 바이러스 특징 중 하나가 증상이 명확하게 시작되기 전부터 활발히 배출되는 것인데, 열, 기침이나 목아픔, 코막힘이나 콧물 등의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증상이 없는 가족을 통해 편의점에서 일반 감기약을 먹고, 2~3일 경과를 관찰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계속된다면 1339에 상담을 요청해야 한다. Q. 코로나19는 주로 노인들에게 더 위험한가 어린이들이 더 위험한가. 새로운 바이러스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에 대한 면역이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감염을 시킬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 이러한 감염증에 걸렸을 경우 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때문에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볼 때 어린이들이 성인에 비해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선별검사에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리나. 2차 검사에서 음성이 양성으로 바뀌기도 하던데.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여 PCR이라는 검사를 수행하는데, 검사 수행에 약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이것은 순수하게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이고, 검체를 이동시키고, 검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등의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로 현장에서는 8시간 이상, 길게는 24시간까지 소요된다. 2차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는 바이러스 배출이 적은 초기에 검사해 음성이 나왔다가 배출이 많아졌을 때 검사해 양성으로 바뀔 수 있다, 또는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에서 채취해 음성이었을 가능성도 있는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가 있다. 또한 검체를 다루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 Q. 코로나19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코리아필터(KF) 수치가 몇 이상인 마스 크를 써야 하는가. 마스크 부족 사태로 중복 사용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데. 한 번만 착용하고 버려야 하나. 코로나19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비말(침방울과 분비물)로 감염된다. 즉 바이러스 입자가 크기 때문에 KF80의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의료인이 에어로졸을 생성하는 의료 행위를 할 때 미세한 수준까지 차단하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마스크는 잘 관리하면 여러 번 착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인들이 철저하게 잘 관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바이러스는 마스크 앞부분에서 필터링 되므로 앞부분은 만지지 않는 것이 좋고 또한 쓰고 벗으면서 다른 영역을 감염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좋다. 오해와 진실 OX 손 씻기 대신 장갑 착용 예방 효과 있을까? 아무리 좋은 멸균 장갑을 끼더라도 장갑 표면이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벗는 과정에서 손을 오염 시킬 수 있다. 식사하는 과정에서 옮을 수 있나? 코로나19의 경우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지는 않는다. 다만, 감염자와 함께 식사한다면 비말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비타민D가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D 복용이 코로나19는 물론 폐렴이 좋아진다는 근거는 없다. 특정 식품이나 영양제를 과도하 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음식점이나 편의점에 방문해도 되나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변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만 열과 소독약제에 약하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소독 절차에 의해 소독한 경우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글은 방역 효과가 있다? 코로나19는 주로 호흡기 점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설령 구강 내의 바이러스를 제거하여도 감염증을 막는 효과는 없다. 항생제로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약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예방에 도움이 될까? 주기적인 식염수 세척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열 감지카메라로 모든 감염자를 찾을 수 있는가? 체온 스캐너가 일부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도움은 되나, 뚜렷하게 발열이 없으면 알아낼 수 없다. 출입구 앞에 설치돼 주변 기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는 내열성에 약해 따뜻한 물을 마시면 예방에 좋다? 열에 약하므로 뜨거운 물을 마시라는 등은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 유증상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나? 최근 홍콩에서 발표된 연구에서 볼 수 있듯 애완동물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해당 애완동물에게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감염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동물마다 호흡기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수용체가 다르므로 동물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어 인간에게 재전파 시킬 확률은 높지 않다.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을 하고 난 뒤 옷에 남은 바이러스가 또 다른 감염을 발생시킨다? 바이러스는 옷에 남은 상태로 오래 살지 못한다. 우려가 된다면 세제를 사용해 섭씨 60도에서 90도 사이의 온수로 세탁하면 된다.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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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천공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내시경적 치료방법> 연구,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
위장관 누출, 천공 및 천공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클립 시스템의 효과: 한국 다기관 연구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 공식 학회지인 『Clinical Endoscopy』지에 실린 ‘Efficacy of the Over-the-Scope Clip System for Treatment of Gastrointestinal Fistulas, Leaks, and Perforations: A Korean Multi-Center Study’중에서 연구자. 이항락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위장관 천공 및 수술 후 문합부 유출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국가검진 및 검진 사업의 확대로 인해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는 환자분들이 늘고 있다. 내시경은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지만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 될 수 있는 검사이다. 그중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장천공이다. 장천공이 발생하는 경우 환자는 응급개복술을 받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 일차 봉합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변 주머니를 가지고 지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외과질환으로 인해 위나 대장을 절제한 후 그 문합부가 치유되지 않아 문합부 유출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 문합부 유출이 발생하는 경우 이로 인해 2차 감염 등이 발생해 즉각적인 봉합치료를 못하는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을 수 있다. 문합부 유출이 있는 경우 재수술이 원칙이나 다시 개복술을 받아야 하는 큰 부담이 있다. 따라서 수술 후 문합부 유출이나 대장 천공 발생 직후 내시경으로 천공을 봉합해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기존의 클립을 이용한 내시경 봉합술은 성공율이 50% 정도이며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수술 후 문합부 유출이나 진단내시경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천공은 최악의 경우 환자가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으며 또한 엄청난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관련 의료인은 법적인 문제까지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OTSC라는 새로운 클립이 개발되었으며 이는 내시경 흡입기를 이용해 좀더 확실한 봉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는 OTSC를 이용한 봉합술의 효과를 국내에서 최초로 보고한 논문이다. 총 19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환자의 평균연령은 56세 였다. 19명 환자 중 16명은 수술 후 문합부 누공 환자였으며, 2명은 진단대장내시경 시 발생한 천공환자, 1명은 식도천공 환자 였다. 평균 시술 시간은 10분이었다. 대상 환자 19명 중 14명(74%)의 환자에서 추가 치료 없이 OTSC 클립으로 치료가 가능했다. 시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은 없었다. 시술 후 평균 502일 간 추적관찰 중이며 누공이나 천공의 재발은 없었다. 그림 1은 OTSC 클립으로 쉽게 설명하면 동물 덫과 같이 내시경 선단부에서 흡입기를 사용해 발사하면 천공부위를 봉합해 주는 원리이다. 그림 2는 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 후에 위공장 문합부 누출이 발생한 환자이다. 문합부 누출 부위에 OTSC 시술 후 문합부 누출이 완전히 치유되었다. 그림 3은 폐암 수술 후 발생한 만성적인 위 기관지 누공 환자로 시술 후 누공이 치료되었다. 이번 연구는 19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이나 국내 최초 연구이며 향후 이 클립 방법이 문합부 유출, 천공의 내시경 치료의 표준 치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할 수 있는 연구이다. 현재 국외에서는 점차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의료 보험 급여가 가능해져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OTSC 클립이 문합부 유출 장천공 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장관 치료의 치료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림1. OTSC 클립 그림2. 위공장 문합부 누출 환자에서 OTSC 클립 치료 /그림3. 만성 위 기관지 누공환자에서 OTSC 클립 치료 Remarkable research ‘Efficacy of the Over-the-Scope Clip System for Treatment of Gastrointestinal Fistulas, Leaks, and Perforations: A Korean Multi-Center Study’ 위장관 누출 천공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클립 시스템은 추가 수술적 치료 없이 위장관 누출 및 천공 치료에 있어 효과적이었다. 이 연구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학회지인 『Clinical Endoscopy』지에 실렸으며 2019년 추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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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중증외상, 김사부가 전하는 의사의 낭만과 응급실 이야기
방영 몇 회만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의학 드라마. ‘김사부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듬뿍 받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다양한 사건사고로 실려오는 중증외상 환자들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고의 의사? 지금 이 환자한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골절을 치료해 줄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이 환자 한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매력은 명대사다. 배우 한석규가 분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의 촌철살인 멘트는 이미 지난 2016~2017년 방영된 시즌1에서 많은 팬들을 열광하게 했었다. ‘의학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낭만닥터 김사부는 인생 드라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펼칠 명품 연기와 명대사가 기대된다’, ‘방영 2회 만에 김사부앓이 중’이라며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평도 대단하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중증외상센터, 응급실이다. 극의 배경과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상 중증 외상 환자가 많이 등장한다. 시즌2 초반의 주요 에피소드로 등장한 질환도 중증외상으로 이송된 국방장관에 대한 이야기였다. 교통사고로 큰 외상을 입은 국방장관을 치료하기 위해 김사부는 CT를 찍어보지도 못하고 데미지 컨트롤으로만 위급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실로 직행한다. 옆에서 누군가 수술이 잘못되었을 때의 위험성을 지적하자 김사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술대 앞에 선다. 극적인 요소가 더 들어갔지만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의 갈등과 주인공의 소신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김사부가 말하는 ‘의사의 낭만’은 무엇일까? 그것은 김사부의 대사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저항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거야”라며 후배에게 일갈하는 장면에서 그가 추구하는 낭만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란 본질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도 이 지점과 맞닿아 있지 않을까? 일의 본질을 잃고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 속에서도 생명을 마주한 의사가 절대 버리지 않는 것. 그것이 신념이든, 사명감이든, 책임감이든 변하지 않는 김사부의 태도는 그래서 묵직한 감동과 울림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중증외상 환자와 골든타임의 이해 글. 오재훈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중증외상으로 인한 사망 환자는 3단계 분포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1단계는 손상 직후 수초~수분 이내로 질식이나, 중증 뇌손상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로 제일 큰 분포를 보인다. 사고 즉시 신고되어 119 구급대가 도착하여도(평균 7분, 서울권) 어쩔 수 없는 사례가 많다. 그만큼 무엇보다 예방과 조심이 중요하다. 3단계는 외상환자가 응급 수술 및 처치를 받은 후 1~5일 정도에 사망하는 경우다. 이 시기에는 출혈과 장기 손상 등으로 중요한 장기들이 완전히 망가지고,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도 합병증 등으로 사망할 수 있는 단계지만, 전체 환자 중에서는 가장 적은 분포를 차지하며, 의학의 발전과 적용으로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의학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는 중증외상 장면들은 사고 후 수분에서 대개 1시간 이내 폐나 심장이 손상되어 흉곽 부위에 다량의 출혈이 있거나, 간, 비장, 콩팥 등의 열상 및 복부 혈관 손상으로 인한 복강내 출혈 환자들이다. 이러한 환자들은 신속한 구조와 진단, 응급처치 및 최종 치료가 가능한 이송기관으로 이송되어야 하는 2단계(골든타임) 환자들의 사례들이다. 응급실에서 중증외상 환자의 평가와 조기 진단 응급의료센터에 중증외상 환자가 도착하면 의료진은 신속히 알 파벳 A-B-C-D-E 순서에 따라 일차 평가를 진행한다. A(Airway)는 목뼈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을 하며, 기도유지를 하여 환자의 숨길을 확보해 준다. B(Breathing)는 숨길은 확보되었으나, 편안하게 잘 쉬는지, 소리는 괜찮은지, 산소는 부족하지 않은지 판단해 알맞은 보조를 해준다. C(Circulation)는 몸에 혈액이 부족하지 않은지 평가하고, 출혈이 보이는 곳은 지혈을 해주며, 수액 공급을 해주며, 수혈 공급을 고려한다. D(Disability)는 의식을 포함한 다른 신경학적 검사를 한다. E(Exposure and Environment)는 옷을 제거하고 체온을 유지한다. 이러한 절차는 응급의학과 의사 및 의료인이 참여하여,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다. 신속한 진단과 환자 안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엑스레이와 침상 옆 초음파만을 검사하여 중증 손상을 진단하고, 응급치료를 실시하여야 한다. 의학 드라마에서 자주 노출되는 기관 내 삽관, 반지방패연골절개술, 바늘 흉강삽관술, 심장막천자술 등이 이러한 시점에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응급실에서 중증외상 환자의 최종 치료 제공 환자가 안정된 상태면, 좀 더 자세한 평가와 추가적인 엑스레이 및 컴퓨터 단층촬영을 실시하여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바이탈 사인이 불안정하고, 출혈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는 응급으로 영상의학과 의사가 출혈 부위의 혈관을 막아주는 중재술을 하거나, 외상외과 의사가 수술방으로 직행하여 수술을 하게 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한 2단계 중증외상 환자의 사례를 조금 더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드라마 속 인물과 같은 괴짜 천재 의사 는 없지만, 모든 의료진은 내원하는 환자에게 집중하여 신속하고 올바른 치료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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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세대를 위한 건강한 내일을 준비하다] 아이들도 건강검진이 필요할까?
싱그러운 봄, 벚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계절에는 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야외 나들이를 하는 가족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이가 건강하게 풀밭을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것은, 부모에게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하지만 새롭게 부모가 된 부부는 기쁨과 함께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고, 건강에 신경 쓸 일들이 자주 생기게 된다. 영유아부터 만 12세까지는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아이 및 부모들이 다양하고 급격한 변화들을 경험한다. 나이대별로 꼭 체크해야 할 기본적인 항목들을 숙지하고 있다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이다. 글. 김진섭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이대별 어린이 건강 주의사항 우선 영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과 발달, 신체 발육 상태의 확인이다. 2007년부터 영유아건강검진이 생후 4개월부터 만 5세까지(60개월)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작되었고 2012년부터는 만 6세(71개월)까지 확대되어 시행하고 있다. 각 시기(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를 놓치지 않고 인근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간단한 문진 및 평가를 통해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면밀한 진찰 및 신체 계측을 통해 성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청력과 시력에 대한 문제는 의외로 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발달에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 또한 간단한 건강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적절한 영양 섭취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신경쓰는 것 또한 부모로서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항목이다. 최근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교에서 때늦은 A, B 형 독감으로 인해 결석하는 아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을 확인해보면 독감 예방접종을 매해 시기에 맞춰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경우 집단 생활을 통한 감염원의 접촉이 잦고, 최근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감염성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출생 후부터 시기에 맞는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성 질병을 예방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다. 예방 접종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결핵, B형 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페렴구균, 홍역, 볼거리, 수두, 일본뇌염, A형 간염 및 매해 독감 접종 등을 권장된 스케줄에 따라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혹 빠진 것이 있다면 인근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을 방문하여 반드시 완료하도록 한다. 또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사용 및 기침 예절, 손씻기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동기(학령기)인 만 6~12세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 매년 신체계측을 하게 되며 3년마다 학생건강검진을 하게 된다. 이 시기는 신체적으로 눈에 띄게 빠른 성장이 나타나며 학교에서 또래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정신・심리적으로도 성숙하는 시기이다. 나이에 맞는 적절한 영양 공급은 필수적이며 부족한 영양소는 없는지 식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고열량의 인스턴트 식품 및 탄산음료를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권고해야 하고 나이에 맞게 체중이 잘 늘지 않거나 잦은 감염성 질병을 앓는다면 영양이 부족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적절한 수면 및 운동은 학업생활 및 성장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외부 신체 활동을 늘려주고 휴대폰을 하거나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길지 않게 하며 특히 밤늦게까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고 생각하는 부모나 조부모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증가한 비만세포가 줄어들지 않아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지혈증 및 당뇨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1차 구강 검진(18~29개월), 2차 구강 검진(42~53개월), 3차 구강 검진(54~65개월)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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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세대를 위한 건강한 내일을 준비하다] 소아 ADHD 의심되는 우리 아이, 스마트폰이 원인일까?
디지털 미디어기기 사용과 ADHD 증상 발병의 관계 글. 김인향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술적 진보와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7%에서 발견이 되는 가장 흔한 소아정신과 질환 중 하나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및 충동성 3가지 증상을 핵심 증상으로 한다. 1990년대에는 TV나 비디오 게임을 통한 폭력적인 콘텐츠에 장기간 노출이 될 경우 아동청소년에서 ADHD의 위험성이 높아지거나 폭력 성향이 증가할 것이 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아동청소년이 유해 콘텐츠에 장시간, 자주 노출되기가 훨씬 더 쉬워졌다. 디지털 미디어기기 사용과 ADHD 증상 발병 간의 상관관계 지난 2018년 JAMA 학술지에는 ADHD와 디지털 미디어(SNS, 온라인 쇼핑, 화상채팅 등) 사용의 상관관계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ADHD 증상이 없는 15~16세 청소년 2,587명을 대상으로 2년간 디지털 미디어 활동 빈도와 ADHD 증상의 정도에 대해서 추적 관찰을 하였다. 14가지 디지털 미디어 활동을 자주 하는 청소년의 ADHD 발병률은 10.5% 정도로, 이보다 적게 7가지 활동을 하는 청소년의 ADHD 발병률은 9.5%로 조사되었다. 반면 이런 활동을 하지 않거나 일주일 또는 하루에 1~2회에 하는 청소년의 ADHD 발병률은 4.6%로 디지털 미디어 활동 정도에 따라 발병률이 최대 5.9%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 연구만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이 ADHD 증상을 유발한다고 결론짓기는 어렵다. 오히려 ADHD 증상이 있는 청소년들이 자극 추구 목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 몰두하는 것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ADHD의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디지털 치료제의 가능성 최근의 기술적 진보가 ADHD 환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만 생각할 수는 없다.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를 통한 비약물적 치료가 대안적 치료로 이용될 수가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약품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게임, 가상현실 등의 소프트웨어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알킬리 인터렉티브가 ADHD 치료 목적의 게임 EVO를 개발하였고 임상시험을 거쳐 미국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FDA 심사를 통과하면 최초의 질병 치료용 게임이 된다. 348명의 8~12세 ADH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군 임상시험에서 실험군은 4주 동안, 주 5회, 30분씩 EVO 게임을 하였고, 대조군은 낱말맞추기와 같은 일반적인 게임을 같은 시간 동안 하였다. 그 결과 EVO 실험군의 주의력은 대조군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상승하였다.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가이드라인 아직까지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미디어의 노출이 ADHD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고 스마트폰 사용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올바른 사용에 대해서는 부모가 자녀들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19년 4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첫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이 자료에 의하면 2~4세 어린이는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을 지속해서 봐서는 안 되고, 1세 이하는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다. 스마트폰을 보게 한다면 아이 혼자 보게 하지 말고,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