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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으로 전하는 마음의 온기, 한양대학교의료원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새해 첫 출근에 앞서 우리는 공항으로 출발하는 짐을 꾸렸다. 2016년 1월 3일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제7기 함께한대 봉사단이 모두 모였다. 참가자의 대부분이 이번 해외봉사가 생애 첫 일정이었기에 묘한 긴장감과 설렘, 그리고 막연하게 좋은 추억이 되리라는 달콤한 기대를 안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해외봉사가 시작되었다. 글. 박주리 간호사 한양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 사진. 대외협력실 17시간의 피로도 잊게 한 첫 만남 두 번의 비행과 한 번의 버스 이동, 그것도 덥고 습한 베트남 날씨에 수많은 의료장비를 이고 지고 떠나는 여정은 첫 출발부터 그리 녹록지 않았다. 본부에 집결한 지 17시간 만에 드디어 봉사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보건소의 위생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열악했다. 지친 몸과 마음, 열악한 보건소, 해가 어물어물 저물어 을씨년스러워진 마을 분위기. 누구도 입 밖으로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출발 전의 막연함과 설렘이 피로감과 실질적인 두려움으로 변해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봉사 첫날 아침 6시 40분, 전날의 여독이 풀리지 않은 채 봉사지로 향했다. 비몽사몽 간에 버스에 몸을 싣고 50분간 달려온 봉사단 눈앞에 잠이 번뜩 깨는 광경이 펼쳐졌다. 그 이른 시각에 이미 보건소 앞마당을 현지 주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는 것 아닌가. 눈대중으로 언뜻 봐도 족히 기백 명은 넘어 보이는 주민들 앞에 봉사단원들은 잠시 말을 잃었지만,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계획되었던 발대식은 약식으로만 하고 환자부터 받는 것이 급선무였다. 아수라장인 주민들 틈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나르고 새카맣게 앉은 먼지를 닦아냈다. 어수선하게 쌓여있던 짐들도 착착 정리했다. 눈 깜짝할 새에 예진 테이블과 환자 대기 의자, 진료실 등 제법 환자를 맞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열악한 의료환경을 딛고 흘린 땀방울 야속하게도 한국어가 가능한 통역자가 배치되지 않아 영어와 베트남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베트남인과 한국인 특유의 영어발음 차이는 간간이 소통장애를 일으키기도 했고, 통역자들은 의료인이 아닌 관계로 의학용어를 적절하게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했다. 의학용어로 표현하면 간단한 것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니 길게 풀어서 설명해야 했고, 이를 다시 통역자가 베트남어로 환자에게 전달했다가 다시 영어로 되돌아오는 일은 생각보다 고되고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의미가 변형되어 나에게 되돌아오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의미 전달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어뿐만 아니라 우리는 매 순간 손짓 발짓 등 온몸을 동원하여 말을 해야 했다. 그렇게 해서라도 하나라도 더 환자에 대해 알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자 했다. 한쪽 안구가 없는 사람, 있어도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는 안구를 가진 사람, 어른 주먹 두 개만 한 종양을 목에 달고 사는 사람, 다지증 환자, 손바닥 넓이의 탈모가 진행되는 피부 질환자, 모든 치아가 전부 새카맣게 썩은 사람 등 교과서에서도 보지 못했던 증상들을 한꺼번에 가지고 온 환자들이 넘쳐났다. 그런 환자들을 보고 있자면 ‘의료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살아온 인간의 모습이란 이런 것일까. 당연하게 여겨온 우리의 삶은 사실 굉장한 의료 서비스의 혜택 속에서 살아온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곤 했다. 환자 개인마다 필요로 하는 치료는 너무나 많지만 한정된 자원과 시간 속에서 안타까움과 무기력함을 느껴야 했던 시간도 많았다. 무더운 뙤약볕, 덥고 습한 베트남의 날씨 속에서 그렇게 온종일 고군분투를 하고 난 후 우리는 그야말로 녹초가 되어 숙소로 돌아왔다. 내 인생 잊지 못할 보석이 된 순간 하지만 전쟁 속에서도 낭만은 싹트듯, 고된 일정 속에서도 보석 같이 빛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눈을 맞추며 “신 짜오!(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의 의미)” 하고 인사하면 수줍어 대답조차 못 하다가도 예진 테이블 혹은 진료 테이블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먼저 “신 까먼!(베트남어로 ‘고맙습니다’의 의미)” 하고 포옹을 해주며 떠나는 그들을 볼 때, ‘내가 이러려고 이곳에 왔구나!’ 하는 알 수 없는 감동을 느끼곤 했다. 기회를 얻을 수 없었던 그들에게 우리가 가진 기회를 나누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것. 봉사란 어쩌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런 소박한 마음의 실천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닐까. 내 인생 최고로 값진 경험이 된 지난 7박 9일의 일정이었다. 한양대학교의료원 해외의료봉사 개요 봉사기간 : 2016. 1. 4(월)~ 1. 7(목) 봉사장소 : 베트남 빈딩선 뀌년시 떠이빈면 보건소 참여인원 팀장 : 치과 황경균 교수 부팀장 : 내과계중환자실 성정순 파트장 치과팀 : 이성원 전공의, 채혜진 치위생사, 임형택 기공사, 한양여대 치위생과 박지연, 차지연 전공의 : 가정의학과 박경민, 소아청소년과 나위진, 외과 정윤경 간호사 : 인공신장실 이용숙, 감염관리실 박주리, 20층 병동 박찬주 동문 : 이영수(69, 국문) 행정지원 : 정찬호 팀장, 최정연 계장 Love, Life | 한양대학교의료원 안팎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합니다.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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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젠트리오
지난 7일 월요일 정오 본관1층 로비에서는 제137회 '사랑의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연분홍 봄꽃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선율의 모짜르트 피아노 트리오 3번 알레그로의 수준높은 음악이 울려퍼지자 오전 진료를 마친 환자나 보호자분들은 가던길을 엄추고 클래식 선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또한 식사후 로비를 지나던 교직원들도 삼삼오오 모여 감상을 했습니다. 빠르고 확실한 선율의 알레그로가 끝이나자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의 조금 빠른 라르게토가 전문가의 포스로 연주되었으며, 이어 부드러우면서 강한 힘을 보여주는 알레그레토의 피날레가 연주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귀에 익숙한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이 연주되었으며, 영화음악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디즈니ost'가 뒤따라 연주되었습니다. 이날 연주를 맡은 젠트리오는 2015년 6월에 결성된 연주단이지만, 개개인의 음악적 경력이 많은 20~40대의 전문 연주가로 구성되었으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몸과 마음에 음악적 힐링을 전달하고자 결성된 연주단입니다.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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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HY옐로자켓 프로그램 협약식 & 출범식에 따른 의대 새내기의 병원 봉사활동
한양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의과대학의 2016학년도 의예과학생 병원봉사 활동인 'HY옐로자켓 프로그램' 협약식출범식이 지난 2월29일 오후 1시30분 의대 계단강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병원측에서는 이광현 병원장님을 비롯해 김근호 부원장님, 윤영선 간호국장님, 조영완 사무국장님이 참석했으며, 의과대학에서는 노영석 학장님, 이창범 학생부학장님, 송순영 의학과장님, 고현철 의예과장님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이창범 학생부학장님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 출범식에는 내외빈 소개와 의대학장님의 인사말 그리고 병원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으며, 곧 이어 병원장님과 학장님의 협약서 조인식이 있었습니다. 또한 2부 순서에서는 병원봉사 활동시 주의해야 할 '감염관리교육'(감염관리실)과 '병원봉사활동안내'(사회복지팀) 등을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병원장님은 인사말에서"인성과 품격을 가진 의사가 되려면 먼저 환자를 소중히 알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의대생으로서 품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언행 등을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노영석 학장님께서는"HY옐로 자켓 프로그램"으로 인해 외부 봉사활동이 아닌 환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병원에서 봉사를 함으로써 의대생에게 매우 유익한 활동"이라고 말씀하시면서"대부분의 학생들이 앞으로 PK, 인턴, 레지던트 생활도 함께 해야할 병원이니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생각으로 애정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HY옐로자켓 프로그램'은 지난 3월 9일 수요일 부터 시행되었으며, 학사일정에 따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0명의 학생들이(총인원 77명/2017년 110명) 노란색 자켓을 입고 응급실과 각 외래에 배치되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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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십년세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서울교회(화종구 담임목사)는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치료중인 소아암 환우들에게 정기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기간은 년 단위로 월1회 1인당 100,000원을 그리고 명절에는 추가로 지원을 하며, 매년 8~10명정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후원자 선정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님께서 진행을 해주시며, 남서울교회 사회봉사부 특별분과 한동호 집사님께서 관리하시며, 환자 또는 보호자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을 해주십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59명의 환아에게 총 105,800,000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남서울교회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사회복지팀-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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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르치고 배우고 기억하다,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조금은 흐린 날씨였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그런 날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 2005년 11월 25일 첫 시작을 알린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가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이들에게 희망의 의미를 전해준 10년의 세월은 병원학교의 든든한 기둥이 되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갈 병원학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황원희 사진. 이승헌 따뜻한 시작을 기억하다 반가운 첫눈과 함께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이하 병원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6일 한양대학교병원 동문회관 5층 중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병원 치료와 병원학교 수업 을 병행한 학생들은 물론 그들을 지켜보며 응원해준 가족들, 수업 을 이끌어준 선생님들 그리고 병원학교의 시작을 지지해준 모두에 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한준호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병원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병원학교 교장인 이영호 교수가 병원학교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병원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지금의 병원학교가 있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한상로 교육장님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또 매 수업 마다 열정을 쏟아주시는 우리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병원학교를 이끌어준 모두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이 묻어나는 순간 이었다. 어느덧 훌쩍 자라 10살이 된 병원학교는 학생들이 잠깐 머 물다 떠나는 임시 학교가 아닌 실질적인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병원학교는 백혈병 및 소아암과 같이 장기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병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가고, 완치 후에는 학교로 복귀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005년 11월 25일 설립됐다. 눈여겨볼 점은 수도권 최초로 교육청인가를 받아 병원학교 수업으로 실제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어 완치 후 학교로 복귀했을 때 공백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까지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병원학교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다.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아이들의 출석을 인정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건강장애학생에 관한 내규를 만들었다. 초등학생은 1일 1시간, 중·고등학생은 1일 2시간 이상의 병원학교 수업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기까지 6개월 이상의 시간과 정성을 쏟은 결과 마침내 병원학교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사랑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병원의 가치관과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나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공간이 창조된 것이다. 고마움이 작은 위로가 되는 공간 “한양대학교병원은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복귀를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광현 한양대학교병원장의 한 마디가 병원학교를 움직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만든다. 삶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건강한 어린이, 긍정적인 어린이,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교훈으로 삼아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며 무럭무럭 성장한다. 병원학교라는 큰 틀 안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교사들 역시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한다. 병원학교 교장인 이영호 교수를 주축으로 강혜령 교무부장 그리고 8명의 현직 교사와 35명의 대학생 교사, 각 분야의 특별활동 교사와 명예 교사까지 다양한 장르의 선생님들은 병원학교라는 큰 나무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된다. 병원학교가 설립되기 전부터 학생들과 1:1 수업을 시작한 한양대학교 학생중앙동아리 ‘한양어린이학교’의 대학생 교사들은 교육 봉사를 통해 아이들과 교감하며 그 누구보다도 친구 같은 선생님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병원학교 10주년 기념식에서도 한양어린이학교의 창립멤버였던 이영란 교사가 병원학교 10년의 역사를 소개하며 지난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0년 전, 따뜻했던 봄날 처음 만났던 아이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지금의 10주년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20주년, 30주년 그리고 그 이 상을 기념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해 졸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병원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이는 병원학 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병이 완치된 후 일반학교로 복귀해 잘 적응 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기특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 병 원학교 졸업 후 일반학교에 복귀해 잘 적응한 류국민 학생도 그 중 한 명이다. “소아암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에만 집중했었어요. 그러던 중에 병원 학교를 알게 되었고 잃어버렸던 희망을 찾았어요. 병원학교를 통해 정식 수업을 받고 완치 후에는 일반 학교에 복귀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갔거든요. 덕분에 무사히 졸업도 했어요. 병원학교가 없었다면 지금의 삶은 없었을 거예요.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해요.” 병원학교는 정규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제공한다. 미술치료, 책놀이 교실, 한바탕 웃음 교실, 우 쿨렐레 교실, 요리 교실, 박물관 교실, 음악치료 교실, 클레이 교실 등의 특활 수업과 봄 소풍, 여름·겨울캠프 등의 바깥 활동은 힘든 병원 치료에 지친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 병원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긴 세월 동안 힘들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레 생겨난 고마움이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의 시간들도 고마움은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희망을 간직한 병원학교 병원학교의 이야기로 채워진 개교 10주년 기념식이 끝나갈 무렵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특강이 시작되었다. 선수로 활동한 지난 20년간 길에서 배운 깨달음을 전하며 항암치료를 받는 환아들과 가족들 에게 희망을 담은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로는 병원학교를 위해 노력해준 현직 교사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병원학교는 감사 한 마음을 담아 한양초등학교 김두성 교사를 비롯 총 6곳에 순금으로 제작된 감사패를 전달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스크린에 한양어린이학교 대학생 교사들이 준비한 영상이 나오자 객석의 반응이 뜨거워졌다. 영상 속에서 환아들은 돌아가면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모두의 얼굴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한양대학교병원과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의 만남으로 시작된 병원학교는 희망을 가르치는 자원봉사자들과 희망을 배우는 학생들 그리고 희망을 기억하는 모두의 합심으로 더욱 단단해진다. 앞으로의 100년, 그 이상의 시간을 함께 보듬어 갈 병원학교의 미래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Mini Inter view 이영호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병원학교장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는 수도권 최초로 교육청인가를 받은 학교로 장기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병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가고, 완치 후에는 학교로 복귀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지난 10년 동안 병원학교의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황준섭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졸업생 “2013년도에 희귀난치성 질환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 발병되면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병원학교를 알게 되었고 올해 치료가 끝나면서 졸업을 하게 되었죠. 병원이 아픈 병을 치료해주는 곳이라면 병원학교는 마음을 치유해 주는 공간이 에요. 저는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병원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만 견뎌내면 더 좋은 세상을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전해주고 싶어요.” Love, Life | 한양대학교의료원 안팎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합니다.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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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헌혈증 전달식
2015년 12월 28일 한양대학교병원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헌혈증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학교병원 이광현 병원장님을 비롯해 서재관 운영지원국장님, 윤영선 간호국장님,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김종수 이사장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는 2009년부터 노사합의 직원들의 헌혈행사를 통한 헌혈증을 모아 매년 한양대학교병원에 기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87장을 전달했습니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김종수 이사장님은"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큰 마음으로 받아 주길 바란다"며"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이광현 병원장님은"헌혈증 한 장 한 장은 미미한 것 같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한다"며"지금까지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 드리고,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000년부터 사회복지팀에서 모은 헌혈증서 11,266장은 저소득층 환자 140여명에게 7,916장을 사용하였습니다.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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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에벤에셀중창단 사랑의 음악회
지난 22일 화요일 본관1층 로비에서는 제133회 사랑의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예수탄생을 축하하며, 온누리에 사랑을 가득 전해줄 크리스마스 캐롤이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White Christmas를 비롯해 '축복하노라', '아름다운 세상'.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잠자는 베들레햄', '징글벨', '장식하세', '실버벨', '북치는 소년', '크리스마스 선물'등의 캐롤 곡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감기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은 이** 어린이(9세, 女)는 노래가 시작되자 손뼉치면서 캐롤을 따라 부르며 남다른 흥과 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 어린이 부모님은"병원에 와서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니 아이가 아픈것도 잊고 기분이 좋아진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벤에셀 중창단은 12명으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싱가포르에서 결성되어 피아노와 플룻 그리고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단원들의 노래 소시로 사랑을 전파하는 합창단입니다.-사회복지팀-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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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에벤에셀중창단 사랑의 음악회
지난 22일 화요일 본관1층 로비에서는 제133회 사랑의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예수탄생을 축하하며, 온누리에 사랑을 가득 전해줄 크리스마스 캐롤이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White Christmas를 비롯해 '축복하노라', '아름다운 세상'.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잠자는 베들레햄', '징글벨', '장식하세', '실버벨', '북치는 소년', '크리스마스 선물'등의 캐롤 곡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감기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은 이** 어린이(9세, 女)는 노래가 시작되자 손뼉치면서 캐롤을 따라 부르며 남다른 흥과 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 어린이 부모님은"병원에 와서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니 아이가 아픈것도 잊고 기분이 좋아진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벤에셀 중창단은 12명으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싱가포르에서 결성되어 피아노와 플룻 그리고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단원들의 노래 소시로 사랑을 전파하는 합창단입니다.-사회복지팀-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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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르코콘서트 사랑의 음악회
지난 17일 목요일 제132회 사랑의 음악회가 병원 본관1층 로비에서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그 특별한 주인공은 '하프'를 연주하는 하피데이 앙상블과 우리에게는 무척 생소한 악기인 '생황'의 연주였습니다. 세명의 하피스트들로 구성된 연주단은 멘델스존의 'Wings of Song'을 시작으로 파헬벨의 '캐논변주곡',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음악인 '아리랑' 등을 영롱하고 고요한 하프연주로 들려주었습니다. 이어 하프와 생황의 합주로 'You Raise me up'을 들려주었으며, 생황 독주로 박경훈의 'Peaceful Mind', 피아졸라의 'Livertango'를 연주했습니다. 하프와 생황이라는 생소한 만남이었지만 음색의 조화가 훌륭해 연주 후 환자나 보호자분들 그리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연을 지켜보던 직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특히 이날 공연은 공연장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악기인 하프와 생황의 실황 연주로 청중들이 특이한 악기의 연주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차세대 하피스트들로 구성된 하피데이 앙상블(방선영, 지윤미, 황세희)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드문 하프 전문 연주 단체로서 결성 초기부터 전 세계 하피스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계 하프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초청을 받아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을 하며, 저소득층 및 장애인 교육사업, 자선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하프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효영 생황 연주자는 신진 여성 문화예술인상과 kbs국악대상 관악부문을 수상한 중요무형문화제 제36호로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생황음반인 ;환생', '향가'를 발매했습니다. 연주해주신 하피데이 앙상블과 김효영 생황 연주자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사회복지팀-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