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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치는 눈빛 사이로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내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과 들여다보기 |보다 앞선 의료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진료과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1972년 한양대학교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를 시작한 정신건강의학과는 정신건강과 관련한 모든 질환의 진료를 담당하며, 42년의 세월을 이곳에서 함께했다.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타파하고,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 학과의 따뜻한 눈빛은 사람들을 두루 살피기에 충분하다. 글. 황원희 사진. 김은린 약으로 치료하고, 대화로 치유하다 여느 진료과나 하루의 시작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 의료진이 모여 서로의 일정을 나누는 오전 회의부터 병동 회진 그리고 외래 진료까지. 그러나 조금 특별한 것이 있다면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회진은 다른 진료과와 달리 면담 형태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면담은 최선의 치료 방법 중 하나이며, 치료에 대한 환자의 동기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와 면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먼저 입원 당시 환자를 힘들게 만들었던 불안, 불면, 혼란, 공격성, 자살 및 자해 충동 등을 약물을 통해 효과적으로 감소시킵니다. 동시에 개인별 정기적인 면담을 통해 환자의 증상과 질환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마음 속에 자리잡은 심리적 갈등을 스스로가 인식 할 수 있도록 도운 후 치료의 동기를 향상시키는 방법이죠.”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인 김석현 교수는 약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오해가 많지만 적절한 약물치료는 짧은 시간 내에 환자를 편안한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집중적인 면담은 환자의 스트레스 대처능력, 분노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상황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는 효과적인 치유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다 “환자마다 겉으로 표현되는 문제나 증상은 다양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모두 같은 고민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부정적인 생각이 모든 고민의 시작이죠.”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심한 정신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조현병(정신분열증)이다. 김석현 교수는 20여 년 전 과대망상과 함께 횡설수설하는 증상으로 처음 내원한 후 수십 차례 입·퇴원을 반복한 환자를 떠올렸다. “주변으로부터 많은 인정과 촉망을 받았던 환자의 급성 와해과정에서 나타난 과대망상은 자신의 세상이 불안과 두려움으로 바뀌는 것에 대한 반동(reaction formation)으로 나타난 것이었어요. 그러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증상조절이 어려웠던 그 환자는 꾸준한 병원 치료와 함께 낮병원 프로그램과 사회복귀시설의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레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들어 갔습니다.” 현재 환자는 혼자 병원을 오가며 누구보다도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자립적인 생활의 발판을 마련해 준 것이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시작에는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들의 정성 어린 노력이 숨겨져 있다. 현재 정신건강의학과에는 총 4명의 담당 교수가 분야별 진료를 맡고 있다. 안동현 교수는 소아청소년 분야 중 과잉행동장애와 자폐증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남정현 교수와 오동훈 교수는 노인정신의학 분야를 담당하면서 노년기 우울증, 불면증, 치매 진료에 집중하고 있다. 김석현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불안 장애 그리고 정신종양학 분야를 특성화시키고 있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지역사회정신의학과 외상, 즉,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질환 치료에 관심이 많다. 현재 서울 성동구, 경기도 구리시・양평군에서 총 4곳의 지역사회정신건강 관련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EMDR 등의 치료법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이 같은 시도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정신건강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마음의 문제가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허용하거나 지나간 과거로 현재와 미래를 해석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근거하여 현재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순간 내 앞에 있는 사람들과 현재의 일에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 스스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다만 혼자만의 의지로 해결 할 수 없다고 느낄 때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환자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어 줄 준비가 되어있다. 마음 속 이야기를 쌓아두는 대신 함께 털어낼 수 있는 곳,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모두에게 언제나 열린 공간이다.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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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다 정밀하다 노발리스 티엑스, 전하정 한양대병원 노발리스티엑스센터 소장
한양대학교병원은 현존하는 방사선 치료장비 중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최신장비‘노발리스 티엑스’를 도입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사선 항암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한다. 노발리스티엑스센터장을 맡은 전하정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를 만나 노발리스 티엑스가 업그레이드시킬 한양대학교병원 방사선 치료 환경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글. 남도영 디지털타임즈 기자 사진. 김은린 노발리스 티엑스, 빠르고 정밀하다 “현재 보통 환자들의 경우 6주에 30회 정도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노발리스 티엑스의 도입으로 빠르게는 2∼3회 치료만 받으면 됩니다.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총 치료시간은 단축하면서 더 많은 양의 방사선으로 종양을 조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으로 노발리스 티엑스 도입을 주장해 온 전하정 교수의 대답에는 강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기존 선형 가속기로도 최선의 방사선 치료를 해왔지만, 한 차원 높은 성능을 가진 노발리스 티엑스의 도입은 더 많은 환자들을 직접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검증된 항암치료로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를 들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전신을 대상으로 한 치료로 온몸에 약제가 퍼지면 오심, 구토, 어지럼증 등 전신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반면 수술과 방사선은 국소적인 치료다. 수술은 암 조직 전체를 직접 도려낼 수 있지만 부작용과 합병증이 있을 수 있고, 전신상태가좋지 못한 환자들에겐 적용할 수 없다.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집중 조사해서 암 조직을 괴사시킨다. 핵심은 주변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 조직만 정확하게 죽일 수 있느냐이다. “종양을 제거하는 데 있어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을 최소화하고, 암세포에는 최대한 많은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이 기본 중 기본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은 2차원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에 상대적으로 많은 방사선이 노출됩니다. 하지만 노발리스 티엑스는 암 부위만을 대상으로 3차원적으로 정확히 계산해 방사선을 전방위에서 조사하기 때문에 주위 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많은 양의 방사선을 최단 시간 내에 조사할 수 있습니다.” 노발리스 티엑스를 이용한 입체적 방사선 치료는 전통적인 방식의 방사선 치료보다 정밀하고 빠르다. 또한 실시간으로 암을 추적해 종양을 치료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최첨단의 치료방법이다.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노발리스 티엑스를 활용하다 “센터의 설립 목적은 협진을 위한 것입니다. 암뿐만 아니라 뇌혈관질환과 같은 치료에도 노발리스 티엑스는 탁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노발리스 티엑스는 모든 종류의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위, 폐, 간, 유방, 전립선 등 모든 부위의 종양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극히 섬세한 치료가 필요한 뇌, 척추 등에 전이된 암에 효과적이다. 출혈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뇌동맥정맥기형 수술 등 뇌혈관질환 치료에도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협진 시스템과 노발리스티엑스센터가 만나면 환자들에게 좀더 정교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3차원적으로 정밀한 방사선 조사가 가능한 노발리스 티엑스를 활용해 수술이 어려운 부위를 치료하거나 정상 부위를 피해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경부 종양의 경우 기존 선형 방식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면 침샘에 방사선이 조사되기 때문에 침이 계속 마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노발리스 티엑스를 활용하면 침샘을 피해 암 세포에만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크게 줄어듭니다. 부작용 최소화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 논문들이 보고가 된 만큼 확실한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국내 방사선 치료 기술은 임상적으로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노발리스 티엑스의 도입은 기술력을 갖춘 인력과 최신 장비의 시너지를 보여준다. 전하정 교수는 노발리스티엑스센터를 통해 많은 암환자들이 부작용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며, 특히 협진 시스템을 통해 중증 환자들의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anyang topic | 앞서 가는 의술을 펼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핫 이슈를 소개합니다.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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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맞춤형 치료로 뇌척추종양 극복한다. 고용 뇌척추종양센터 소장
암세포가 뇌나 척추에 전이되면 많은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는 것이 현실이다. 수술을 해도 재발 확률이 높고, 수술 후유증으로 신체 기능을 상당 부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양대학교병원 뇌척추종양센터는 다학제간 협진 시스템으로 진단부터 재활까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노발리스 티엑스’ 등 첨단 장비를 도입, 정확도와 안전성을 대폭 높인 치료로 뇌척추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남도영 디지털타임즈 기자 / 사진. 김상민, 정준택 “뇌척추종양센터는 중추신경계인 뇌와 척추에 생긴 종양을 치료하는 센터입니다. 중추신경계는 말초신경과 달리 한 번 끊어지면 다시 회복이 안되기 때문에 종양이 더 손상을 가져오기 전에 정확히 치료해 기능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보다 적극적으로 중추신경계 종양을 치료해보자는 게 센터의 설립 목적입니다.” 뇌척추종양센터 소장 고용 교수의 말에서 ‘욕심’이 느껴졌다. 국제병원장을 맡아 외국인 환자 치료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그가 뇌척추종양센터 소장까지 겸임한 것은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빠른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이다. 최선의 답을 찾아내는 협진 시스템 뇌와 척추에 전이된 종양은 치료 과정이 매우 정교하지 않으면 환자들에게 마비나 언어장애 등 일상 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뇌척추종양센터에서는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협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과거에는 환자의 진료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한 명의 의사가 결정했지만 센터에서는 신경외과 분야 전문의들이 모여 회의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내고,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가 함께 참여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가장 중요한 건 환자가 증상을 나타낼 때 진단을 잘하는 것입니다. 뇌척추종양센터에서는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등의 전문의들이 모여 증상에 대해 상의하고, 어떤 방향으로 치료할 것인가 고민합니다. 수술뿐만 아니라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 환자 상태에 맞춰 치료법을 결정하고, 치료 중간에도 계속해서 회의를 통해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같은 부위에 생긴 종양이라도 민감한 정도가 다르고,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치료법은 전혀 달라질 수 있다. 또 양성 종양의 경우는 재발 방지와 완치가, 악성 종양의 경우는 생존율 향상과 장애 없는 일상 생활이 목표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협진을 하면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치료의 폭과 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고용 교수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뇌종양 환자에 대해 고용 교수가 먼저 종양 제거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로 제거하기 힘든 뇌 속 깊은 종양은 김영수 교수가 노발리스 티엑스를 통한 방사능 치료로 제거하는 식의 치료법이 가능해 진다는 것. 이같은 최선의 조합을 찾아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뇌척추종양센터가 가진 강점이다. “종양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이나 항암제, 방사선 치료가 무서워 치료를 늦추면 병을 키우게 됩니다. 종양이 커지면 손상되는 중추신경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결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용 교수는 특히 예후에 따라 평생 장애를 안고 살 수도 있는 뇌척추종양 환자들의 경우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발리스 티엑스’로 치료 효과 극대화 이같은 뇌척추종양센터의 진료 시스템은 해외 환자들에게까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정교한 협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환자 들이 국내 여러 병원 중에서도 한양대학교병원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환자들도 이 같은 뇌척추종양센터의 치료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 굉장히 호응이 좋습니다. 특히 우리 센터는 의료진의 높은 의학적 지식과 기술은 물론, 환자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들이 한양대학교병원를 믿고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센터에 소속된 교수들과 전공의 등 의료진들의 팀웍도 매우 좋기 때문에 오직 환자에게 집중해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용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뇌척추종양센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확한 치료를 제공해 환자가 조속히 사회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모습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전 의료진이 힘을 모아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anyang topic | 앞서 가는 의술을 펼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핫 이슈를 소개합니다.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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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시스템으로 암을 정복한다 - 태경 한양대병원 암센터 소장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변화의 물꼬를 트고있다. 지난해 10월 두경부 및 갑상선종양, 로봇 분야의 수술 명의인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를 암센터 소장으로 임명하면서 다학제간 협진시스템 정착을 가장 큰 목표로 세웠다. 하드웨어적인 변화도 이에 못지 않다. 방사선 치료장비의 최신 모델인 노발리스 티엑스를 도입하고, 항암 환자를 위한 조혈모이식 센터도 쾌적하고 편리하게 리모델링 중이다. 환자 중심의 협진시스템으로 스피드, 정확성 높일 것 “암은 복합질환입니다. 여러 진료과의 세부 전문의들과의 협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죠. 하지만 기존의 암 환자들은 의사들을 찾아다니기 바빴습니다. 중복, 과잉 진료의 위험도 있었고요. 저희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환자 중심의 협진시스템입니다. 암 판정부터 수술, 항암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여러 전문의들이 협력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논-스톱(Non-Stop)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암센터 태경 소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대부분 대형병원들이 건물을 크게 짓고 병상 수를 늘리는데 집중했다면,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는 환자 중심의 소프트웨어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유방암,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는 인체 기관 및 분야 별 15개 세부진료센터로 나눠 암 환자를 집중케어 한다. 태경 소장은 “갑상선 암을 예로 들자면 내분비내과에서 진단을 받고 영상의학과와 병리과에서 초음파와 세포 검사를 통해 암 여부가 판가름이 나죠. 수술을 결정하면서부터 이비인후과, 외과, 핵의학과, 마취과 교수들이 협력해야만 합니다. 수술이 끝나면 방사능 요오드 치료를 위해 방사선종양학과와의 협진이 이어지죠. 갑상선암 질환 하나에도 7~8개 진료과가 협력해야만 합니다. 제가 다학제간 협진시스템을 이토록 강조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라며 친절한 예로 설명한다. 암센터에 화려한 건물이나 병상을 갖추는 것만이 큰 의미가 있겠느냐는 태경 소장의 말에 수긍이 가는 대목이었다. 이 같은 협진시스템 덕분일까.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방암,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적정성 평가란 말 그대로 질환에 맞는 적절한 표준 치료가 이뤄졌는지, 부당하거나 과잉진료가 이뤄지지 않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합병증이나 환자의 예후까지도 평가항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1등급은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세계적 술기 선보이는 다빈치로봇 암수술의 대가 태경 소장은 지난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제1차 유럽합동 갑상선 두경부 로봇워크샵’에 초청돼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연한 바 있다. 2008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시작된 태경 소장 특유의 섬세하고 정확한 로봇 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는다. 그는 “로봇 수술은 수술시야를 10배 이상 확대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신경이나 조직을 다루는데 있어 손상을 최소화 시키고 상태를 보존하는데 용이하지만 그만큼 섬세한 조작이 필요합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의사들도 로봇 수술을 배우고자 우리 병원에 연수를 오는 것은 이 때문이죠”라고 전한다. 태경 소장이 암 환자를 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확한 근거를 가진 데이터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권하는 것이다. 항상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공부하는 의사로서 최신 해외 경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또한 다빈치로봇 암수술과 관련 세계적 수준을 리드해야 한다는 소명도 잊지 않고 있다. 태경 소장은 “올해 방사선 치료장비인 노발리스 티엑스가 도입되면 정상조직을 보존하면서 암 조직만 정확하게 파괴할 수 있는 더욱 정교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할 것입니다. 합병증도 그만큼 줄게 되고요. 또 조혈모이식센터의 무균실과 환기구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 함으로써 항암환자들에게 좋은 설비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한양대학교병원을 찾는 암환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했다. “암이라고 하면 죽음에 가까운 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를 찾아주신다면 협진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방법을 논의하고 가장 최신의 표준화된 진료를 진행할 것입니다. 기다림 없이 빠르고 정확한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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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검진의 완벽을 추구한다 -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소화기내과는 내시경 기계를 이용해 몸 속 장기를 두루 살피는 진료과다. 그 만큼 의료진의 능력과 안전한 검진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 곳이다. 환자 역 시 ‘내 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원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이러한 환자의 마음을 헤아려 정확한 검진은 물론이고 위생 시설 및 위생 관리까지 철저하게 지키며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검진 시설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위장 질환, 간 질환, 췌장 질환 크게 세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소화기내과의 외래환자는 한 달 평균 약 3천200여 명에 달한다. 그 중 내시경 검진 환자는 절반을 차지한다. 각종 암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내시경 검진 환자 수도 크게 늘었다. 소화기내과는 환자가 늘어난 만큼 진료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검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시경 검진의 경우 기계를 이용해 검사하지만 병의 유무를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의료진의 몫이기에 하루 동안 많은 수의 검진이 몰리지 않도록 진료 건수를 조절한 것이다. 적정선의 검진 수를 유지해 최상의 검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외적인 부문에도 공을 들였다. “내시경 검진 시설은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내시경 검진 환자가 많은 만큼 병원에서도 투자를 많이 해주기 때문이죠.저희는 이에 걸맞은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특히 위생 부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어요. 검진만큼 감염 관리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시설뿐만 아니라 인력까지 신경 썼죠.”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윤병철 교수는 넉넉한 세척 인력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더욱 청결한 검진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위생을 위해 장비는 1회 검진 후 바로 세척한다. 검진 도구도 일회용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치료와 예방, 건강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책임지는 ‘토탈케어’를 실현하기 위해 리모델링까지 감행했다. 첨단 시설 및 최신 장비를 갖춰 ‘토탈케어’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전용 핫라인(직통전화)을 개설해 의료진 간의 신속한 연락 체계를 만들었고, 외과와 협진을 통해 전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검진 환경을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 전문클리닉을 향해 박차를 가하다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가 그리는 청사진은 전문클리닉이다. 진료 과목을 세분화시켜 운영하면 전문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기내과는 이를 위해 의료적 기반을 충분히 닦아놓았다. 특히 학문적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의료진의 연구활동이 활발할 뿐만 아니라 수상 실적도 좋다. 지난 2012년 12월 이항락 교수는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 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연구 대상을 받았고, 지난해 전대원 교수도 ‘대한간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소화기내과 의료진들이 한 해 평균 발표하는 해외 논문 수도 20여 편에 달한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의료진이 진료 및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국내외 학술교류,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격의료(Telemidicine)도 이러한 것 중 하나로, 화상 연결을 통해 국내외 관련 기관 및 병원과 학술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환자 사례를 토대로 토론을 진행하면 실질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일본, 대만 등 해외 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벌이는 중이다. “그동안 병원의 지원을 통해 학문적 성과는 물론이고 의료 경험도 풍부하게 쌓았어요. 앞으로 인력만 조금 더 충원된다면 분야를 세세하게 나누어 전문클리닉을 만들 계획입니다. 식도염 클리닉, 간 클리닉 등과 같은 클리닉을 만들어 진료의 전문성을 높일 겁니다.” 소화기내과의 미래는 탄탄하게 갖춘 기본기만큼 비전도 확실하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뿌리가 깊고 튼튼한 소화기내과가 있어 한양대학교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신뢰도 깊어지고 있다.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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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혈 수술 하는 행복한 외과 의사 -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
무수혈 수술이란 환자 몸의 혈액 생산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수술 시 출혈을 최소화함으로써 수혈하지 않는 수술법이다. 아직 전문가가 많지 않은 이 분야의 명실상부 국내 최고라고 소문난 명의가 있다. 지난 9월, 모교인 한양대학교병원에 전격 영입된 외과 최동호 교수다. 무수혈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한양대학교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면연력 높이고, 합병증 줄이는 첨단수술 “우리나라는 수혈에 대해 관대한 편입니다. 연세 드신 분들의 경우 수혈하면 기력이 좋아진다고 생각할 정도죠. 하지만 우리 인체에 타인의 혈액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바이러스나 질환의 감염 위험을 수반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무수혈 수술에 대해 최동호 교수는 자못 진지했다. 무수혈 수술은 그간 종교적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사람들(여호와의 증인, 이슬람교인, 유대인 등)을 위한 수술이었다. 수혈에 의한 의료사고와 심각한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 몇 년간 새로이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무수혈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높고 전문병원이 있을 만큼 첨단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는 무수혈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많지 않다. 무수혈 수술을 위해 의사가 준비하고 진행해야 하는 일들이 여간 까다롭지 않기 때문. 수술 전 헤모글로빈 수치를 올리고, 환자의 피를 미리 뽑은 후 환자 몸에 수분을 투여하는 일이 사전에 준비되어야 한다. 수술 시에는 출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개복수술보다 최소침습수술이 권장된다. 수술 후에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의 예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토록 까다롭고 힘든 분야에 최동호 교수가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환자들에게 좋기 때문이죠. 환자 스스로의 면역력은 높이면서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 무수혈 수술을 시행한 암 환자들의 암재발율이 수혈한 환자보다 낮다는 임상자료가 보고되고 있어요. 또한 소수지만 종교인들을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의사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치료해야 마땅한데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임상과 연구, 양대 축 탄탄히 쌓아올릴 것 최동호 교수가 온 이후 한양대학교병원에는 무수혈 수술을 위한 외과-마취과-내과의 협진 체계가 만들어졌다. “대형병원이라도 무수혈 수술을 꺼리는 곳이 많기 때문에 우리 병원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많은 수술을 하는 병원이 아니라 하나의 수술이라도 특별하고 수준 높은 수술을 행하는 것이죠. 앞으로 장기적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한양대학교병원 외과만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최동호 교수는 무수혈 수술 외에도 10여 년에 걸친 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간담체외과학회에서 간줄기세포 연구로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병원으로서 임상과 연구의 양대 축을 탄탄히 쌓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간질환 환자의 골수세포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간줄기세포는 간이식 수술 전까지 환자가 겪는 고통을 줄여줄 수 있어요. 간이식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인공장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반드시 환자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시종일관 편안한 웃음과 깔끔한 매무새로 인터뷰를 마친 최동호 교수는 스스로를 ‘행복한 외과의사’라고 생각한다며 환자뿐 아니라 의과대학생 후배들과 전공의들에게도 언제나 행복한 외과 의사로 비춰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자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무수혈 수술과 간줄기세포 연구라는 어려운 분야에 뛰어든 그가 있기에 선진의료를 이끄는 한양대학교병원의 미래는 밝다. 무수혈 수술이란 환자 몸의 혈액 생산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수술 시 출혈을 최소화함으로써 수혈하지 않는 수술법이다. 면역력은 높이면서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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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미소를 만들어드립니다. -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미소가 아름다운 이들의 공통점은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가졌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무리 가지런하고 예쁜 치아를 가졌다 해도 치아가 누렇거나 검게 변색됐다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 최근 한양대학교병원 치과는 이런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환한 미소를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기기와 시술법을 도입했다. 더 빠르게, 더 하얗게 치아가 변색되는 원인은 유전적 질환이 있는 경우와 노화 등의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커피나 홍차, 콜라 등 색소가 강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후천적 요인이 더 크다. 또한 신경 내 출혈이 생기거나 치수가 괴사된 경우에도 변색될 수 있다. 일단 치아변색이 진행되면 양치질과 스케일링만으로는 하얀 치아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치아미백을 고려한다. 약제를 사용해 치아 색상을 밝고 하얗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치아미백치료다. 한양대학교병원 치과에서 도입한 치아미백시술은 외관상 아름다움과 직결될 뿐 아니라 시술 직후 바로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 시행하던 자가미백은 환자 개인이 집에서 미백 틀에 미백 젤을 바른 후 치아에 착용하는 방법으로, 보통 3~4주에서 길면 8주 이상이 소요됐다. “환자 스스로 하루도 빠짐없이 집에서 미백관리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도 여성분들은 비교적 성공률이 높은데 반해, 남자 환자의 경우에는 몇 번 하다가 귀찮아서 도중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어요. 자가미백을 띄엄띄엄 할 경우 당연히 미백효과가 떨어지고요. 저희도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적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치과에서 이른바 ‘전문가미백’을 도입해 시술하고 있는 정신혜 교수는 자가미백에서 환자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게 된 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인 1키트, 과산화수소 허용량 최대치 치아미백은 약품 속 과산화수소의 농도에 따라 크게 전문가미백과 자가미백으로 나뉜다. 자가 미백보다는 치과에서 받는 미백시술이색상 변화가 크고, 빠르기 때문에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치아미백은 과산화수소와 과붕산나트륨 등의 산화제가 물과 결합하면서 산소자유기를 발생시켜 변색물질을 표백하는 것이다. 미백제내 산소방울이 치아 속에 침투해 착색물질을 세탁해주는 원리다. 전문가미백의 경우 높은 농도의 미백 약제와 분자 활성도를 높여주는 특수 광선을 병행한다. “식약처의 미백제 권고 기준에 따라 전문가미백도 주요 원료인 과산화수소 농도가 최고 15%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경우 약 30%까지 허용되는데 반해 매우 낮아진 수치죠. 따라서 미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과 빛을 주는 특수 광선을 쪼여 미백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치아 색상은 일반적으로 16단계로 나누는데 보통 치아 미백 치료를 받으면 4~9단계까지 밝아진다.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치과에서 사용하는 미백제는 과산화수소 허용량 최대치인 15%이며, 1인 1키트 원칙으로 양까지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맞춰져 있다.빠르고 확실한 미백시술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의료진들도 신바람 나는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정 교수는 깨끗한 치아를 지키기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치아미백의 효과는 보통 2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담배와 커피인데요. 이외에도 콜라나 카레 같이 색소를 가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조금 더 빨리 착색이 생기므로 꼼꼼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치아점검도 필요합니다.” 치아미백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치과 검진부터 받아야 한다. 검진을 통해 치아의 변색된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고, 치아와 잇몸이 미백을 받기에 적합한 상태인지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 미백 가능 여부가 갈린다. 충치나 치석이 있을 경우, 이를 모두 제거하고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미백치료의 순서이다. 글. 백아름 사진. 김은린 도움말. 정신혜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교수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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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전에 포기란 없다 - 한양대학교병원 중환자실
사전적 의미의 중환자(重患者)란 병세의 정도가 매우 심한 사람을 일컫는다. 그러나 병원에서 분류하는 중환자의 의미는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회복 가능한 사람’을 뜻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중환자실은 각 진료과에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집중치료실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다. 60여 명의 중환자실 의료진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치료에 매진한다’는 신념으로 환자를 정성껏 돌보고 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집중치료실 ‘우리의 행복은 십중팔구 건강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보통이다. 건강은 바로 만사의 즐거움과 기쁨의 원천이 된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건강이 곧 삶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마음에 와 닿는 말이다. 건강을 잃는 동시에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행복 보다는 절망과 실의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이 겪는 고통까지 더해져 병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진다. 그렇지만 절망하기에는 이르다. 낙담하고 있는 그들 곁에는 병을 낫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온 정신을 집중하는 의료진들이 있지 않은가. 한양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도 중요한 수술을 마치고 회복기에 들어간 환자, 병동에 입원 중인 상태에서 집중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중환자실로 옮겨온 환자 등 3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24시간 3교대로 움직이며 각종 의료장비를 이용해 환자 상태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상태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한다. “모든 의사는 ‘자기가 담당하는 모든 환자를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싶어한다’는 말이 있어요. 24시간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간호진과 의료장비들이 중환자실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죠. 일반 병동과 달리 중환자실에서는 한 명의 간호사가 2~3명의 환자를 집중적으로 간호합니다. 인공호흡기를 써야 한다든가 약물을 처치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고가의 의료장비를 이용해 실시간 환자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안심이죠. 변화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즉각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이자 중환자실 실장을 겸하고 있는 손장원 교수는 우리나라에 있는 1천여 명의 ‘중환자 세부전문의’ 가운데 한 명이다. 그와 함께 중환자실을 이끄는 2명의 핵심 리더들도 모두 중환자 세부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병원 중 중환자실에 전담 전문의를 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손장원 교수의 설명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중환자실에 중환자 세부전문의를 두는 것을 의료법 시행령에 넣으려고 다년간 추진했는데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어요. 지금은 권고사항처럼 돼 있을 뿐, 법적으로 중환자실에 꼭 세부전문의를 둬야 한다는 의무사항이 없기 때문에 각 병원마다 중환자실 운영 및 구성체계가 다르다고 볼 수 있죠.” 한양대학교병원은 자격을 갖춘 3명의 중환자 세부전문의를 중환자실에 배정함으로써 그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중환자실의 마더 테레사들 내과계, 외과계로 구분된 중환자실은 두 개의 시설이 하나의 통로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행정적으로 분리 운영된다. 각 과별로 1명의 실장, 1명의 수간호사, 2명의 상주 전공의, 간호사 등 60명에 가까운 인력이 로테이션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환자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환자 수용 문제를 놓고 큰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 각 병원 중환자실이 직면한 공통의 현실이다. 한양대학교병원 중환자실은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정한 권고사항에 따라 중환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입실과 퇴실 기준을 분명히 하고 있다. 첫째, 인공호흡기나 기타 등등 중요한 장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둘째, 만성질환자로서 집중적인 간호가 필요한 경우, 셋째, 담당 의사가 중환자실에서의 치료를 판단하는 경우 등이다. 상태가 호전된 상태에서 더 위중한 환자가 발생했을 시에는 퇴실한다는 동의서도 사전에 받고 있다. 자리는 한정돼 있고, 치료를 요하는 환자는 많기에 규칙과 기준을 엄격히 준수한다. 이곳 중환자실에서 각 과의 파트장을 맡고 있는 김미혜(내과계)·전선희(외과계) 수간호사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다. 중환자실 간호사 수장인 두 사람은 간호진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호전되어 병동으로 올라가는 환자를 볼 때면 힘든 것을 말끔히 잊는다고. “얼마 전 물에 빠져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섯 살짜리 아이가 중환자실에 들어왔어요. 자식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너무나 안타까웠죠. 중환자실 의료진 모두 아이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간호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호전 돼 병동으로 올라갔어요. 그때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일과는 환자를 씻기고, 먹이고, 입히는 기본 간호는 물론, 인공호흡기, 모니터 장비, 체외막산소장치 등 한 환자 당 3~4개씩은 기본으로 연결돼 있는 의료장비를 일정 간격으로 체크해야 한다. 환자의 몸 상태 중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욕창이다. 따라서, 2시간마다 환자의 포지션 체인지를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중환자 수용을 위해 입·퇴실 규정을 다듬고,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장비와 인력을 보강해 지금보다 더 나은 집중치료 환경을 만들겠다는 한양대학교병원 중환자실. 이곳 의료진들은 이렇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집중치료에 매진해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겠다’는 정신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글. 이지연 / 사진. 김상민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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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로 확 달라진 얼굴 -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피부질환 및 미용 환자들을 진료하는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가 한 달 간의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보다 예뻐진 얼굴로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입원환자에 비해 외래환자의 비율이 높은 피부과의 특성에 따라 환자 대기 공간과 치료실 등을 확충하고 피부관리실을 새롭게 도입한 현재, 기존보다 10%가량 늘어난 환자 수에 의료진들은 신바람 나는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은은한 핑크빛 머금은 세련된 공간으로 재탄생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에는 알레르기, 피부암, 아토피,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가 70%, 미백, 주름개선 등 피부관리가 목적인 미용환자가 30% 정도를 차지한다. 피부과는 다른 임상과와 달리 1년 평균 입원환자가 300명이 안 될 정도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간단한 치료와 시술을 받고 돌아가는 외래환자이기 때문에 치료실과 진료실, 대기실 같은 외래공간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 사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본격적인 피부과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면서 임시진료소로 거처를 잠시옮기기도 했다. 의료진은 더 나은 변화를 위해 감내해야 할 즐거운 고충이라 여겨 이마저도 행복해 했다. 기다림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피부과에 들어서자, 화이트에 약간의 핑크컬러를 섞은 기본 컬러가 여성스럽고 화사한 얼굴로 사람을 반긴다. 내원한 환자들도 “피부과가 밝아졌다”,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졌다”는 말로 달라진 공간을 칭찬한다. 중앙접수대를 기준으로 날개처럼 양쪽으로 펼쳐진 복도에 줄을 맞춰 놓여 있는 환자 대기 의자가 눈길을 끈다. 벽면이란 벽면에 모두 의자를 배치한 이유는 한 분의 환자라도 더 편히 모시겠다는 피부과 의료진의 작은 마음의 표시다. “인테리어 하는 분은 바깥 복도에도 대기 공간이 있는데, 굳이 피부과 안쪽 복도에 대기 공간을 둘 필요가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셨지만, 의료진의 생각은 달랐어요. 환자들이 병원에 와서 기다리는 동안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면 안정감을 가진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이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 작용을 하리라 믿었으니까요.” 고주연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인테리어 후 환자 수가 늘어난 만큼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된 데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피부관리실 도입으로 한 단계 도약하다 인테리어 공사 후 피부과의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면 바로 공간의 확충이다. 기존 하나였던 레이저실을 두 개로, 두 개였던 진료실은 세 개로 늘렸다. 더불어 ‘피부관리실’을 신설하면서 전문 관리사를 채용해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의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피부과에서의 피부관리는 어시스트의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여드름 때문에 상처 난 피부를 관리해주면 재생이 훨씬 빨리 되고 결국 여드름 치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죠. 이처럼 본 치료를 도와주는 차원에서 피부관리실을 도입한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요. 또 환자들이 불법시술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저희 피부과에서 안전하게 관리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피부관리실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고주연 교수는 피부관리실을 신설하면서 50대 여성 환자의 수가 늘었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특히 지난해 들여온 ‘울세라’ 장비는 주름개선과 피부탄력에 효과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얼굴을 완성해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영석 교수를 포함한 3명의 교수진과 8명의 레지던트 등 총 17명의 의료진은 2001년 대비 1.8배로 늘어난 환자 수를 올해 안에 2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가는 기술, 친절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고충과 고민을 함께 해결하겠다는 것이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의료진의 다짐이다. 글. 이지연 / 사진. 김상민 / 도움말. 고주연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2013-08-28